본문 바로가기

생각

우리나라 교육제도 문제점 한가지...

우리나라 교육제도 말할 자격이 없지만...

한마디 하고싶습니다.

아래사진은 천안의 어느고교에서 담을 넘는 학생들 사진입니다.

학교담을 왜 넘을까?

우리집과 고등학교와 같이 하는 담에서 학생들이 주말이면 몇명씩 떼을 지어 담을 넘어옵니다.

담을 위험하게 넘어오는 몇몇 학생을 붙들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들의 말은...

주말인데도 기숙사에서 외출을 시켜주지 않으니 넘는답니다.

학교에서는 주말에도 자율학습을 시키기위해 외출금지를 하고 수위실에서 통제를 하는 모양입니다.

어찌보면 학교가 감옥이 되는 셈입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학교 평판을 좋게하기위해 명문대학의 진학율을 높이겠다는 것이겠지요.

과연 그들이 명문대학을 졸업하면 그만한 가치있는 직업과 인성을 가지고 살아갈지 의문입니다.

교장과도 통화를 했습니다.

왜 학생들을 통제하십니까?

주말에는 자유롭게 외출을 시켜주면 안됩니까?

답은 함부로 교육문제를 논하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은 없지만 그런말을 하는 교육 책임자도 이해가 갑니다.

학생들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위해 경쟁자를 이기기위해 그렇게 할수밖에 없는 심정을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너무 입시위주의 교육입니다.

대학입시가 무슨 금메달따는 올림픽경기 같습니다.

다른 어느 목적도 없이 그저 입시에서 경쟁에서 이기면 최고입니다.

우리나라는 학문적인 노벨상 수상자 하나없는  것이 당연한 결과 같습니다.

자신들이 하고싶은 것을 하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뭔가를 자신에 맞는 학문을 선택하게 해주는 교육이 되도록 뒤에서 돌봐주는 교육 시스템이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쟁에만 이기면 그만인 교육...

그런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면 학문을 끝입니다.

대학에 들어오자마자  그들의 미래의 반은 결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집도 대학가로 신입생들이 들어오는 시점이 되면 술판이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것을 봅니다.

비틀거리는 대학가... 우리나라 대학현실입니다.

왜 대학은 학문을 연구하고 매진하는 곳이 아니라 간판을 얻는 장소가 되어버렸을까?

그저 대학만 나오면 사회는 대학을 보고 그들의 등급을 결정해버립니다.

일류인간,이류인간하면서...

 

이름있는 대학을 나왔다는 것 자체 하나가 그의 일생을 결정해준다는 사실...

너무한것 같습니다.

열심히 사회생활하면서 성실하게 묵묵히 하는 자신의 목표로 일하는 사람은 대학때문에 앞으로 나갈수 없는 현실이 되는게

대한민국입니다.

한국의 장애물은 학교의 서열을 없애고 경쟁을 없애는 것이 가장 큰 교육의 틀인 것 같습니다.

 

인간적으로 정신적으로 넉넉한 인간성을 길러주는 교육시스템이 시급하다 생각됩니다.

그런 제도로 사회가 돌아서야만 세계에서 경쟁이 되는 인재를 많이 나올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