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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농사일기

회사 텃밭의 작물들...

초보 농사꾼인 나...

회사에서도 시간나면 농사를 짓습니다.

회사에도 텃밭이 있습니다.

놀고있는 포도밭에 여러가지를 심었죠.

호박, 옥수수, 참외, 오이,토마토, 고구마등등....

장마철에 비가 적당히 와줘서 잘 크고 있는 작물들입니다.

이런 채소들이 크는 것을 보며 작은 행복을 느끼며 삽니다.

하루하루 변하는 모습에 반가워 미소를 지어보며 말입니다.

 

 

올해 처음 참외를 심어보았습니다.

넝쿨만 있어 참외가 어디에 달렸는지 한참을 찾았습니다.

깊숙한 곳에 숨어있더군요.

자신들도 열매를 보호하려는지 무성한 잎으로 가려놓았습니다.

옥수수밭입니다.

옥수수는 거름이 필요없는 작물입니다.

그저 심어놓고 풀을 한번 정도 매주면 자신들이 알아서 큽니다.

호박처럼 말입니다.

호박과 옥수수농사...아마도 가장 쉬운 농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호박 넝쿨이 끝없이 뻗어갑니다.

자신들이 최고인양 모든 생물들을 뒤덮으며 옛날 포도밭을 따라 뻗어갑니다.

호박이 어디에 달려는지도 모를정도로 우거져 있습니다.

애호박이 있으면 집에 가져가려 찾아보았습니다.

몇개 달려있는것을 보았는데 넝쿨때문에 보이지 않아 나중에 다 큰 다음에 따야 할 것 같습닏.

오이도 몇일 밭에 나가지 않았더니 늙어버렸습니다.

오이는 날마다 몇개씩 따서 직원들하고 먹곤 합니다.

늙은 것은 집으로 가져가 무쳐서 밥하고 먹어야 하겠지요.

고구마도 이제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올가을 고구마 수확이 벌써 기대됩니다.

과연 몇킬로나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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