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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발칸반도 여행

동유럽여행 6일차로 접어든다.

동유럽여행을 시작한지 6일차로 접어드는 것 같다.

이제 코로아티아 여행을 끝내고 슬로베니아로 들어왔다.

슬로베니아에 초저녁에 들어왔는데 입국할때 국경경계 도착하자마자 버스에서 내려 여권에 입국도장을 찍었다.

아직 EU에 가입안된 국가를 갈때는 조금 까다롭다.

크로아타아에서 보스니아를 넘어갈때도 마찬가지다.

보스니아는 특히 4년간 내전으로 많은 사람이 희생된 나라로 유명하다.

종교갈등으로 작은 나라에서 살생이 이뤄져 지금도 그 후유증이 남아있어 출입국이 까다롭다.

오늘 슬로베니아를 관광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들어갈거라고 한다.

 

앞으로 3일후면 이여행도 끝나간다.

여행을 하면 좋은게 한국에서의 일이 모두 잊혀진다는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되면서 그동안 머리속이 비어진다는 것을 느낀다.

호텔에서만 와이파이가 되기 때문에 잠깐씩 사진을 올리곤 하는데 너무 느려터져 거의 포기단계다.

한국의 인터넷 속도는 세계 어디를 가도 따라올수없는 인터넷 왕국을 자랑하는 것 같다.

또 한가지 문제점은 내가 작년부터 사진기로 가져온 갤럭시카메라 사진기에서 동영상이  노트북에 가져오기가 되지않는다.

작년여행에서는 잘 되던 것이 갑자기 사진만 가져오고 동영상이 빠진 상태로 가져오기가 실행되는 것이다.

당연히 동영상이 가져온줄 알고 아침에 사진기에 있는 갤러리를 지우곤 했다.

 

크로아타아 호텔에서 인터넷 와이파이 속도가 너무 느려 크로아티아 사진을 거의 올리지 못했다.

그 환경은 이곳 슬로베니아 호텔도 거의 같은 수준이다.

크로아 두부로브니크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다.

해안가로 이뤄진 분홍색의 집들이 한폭의 그림같아 세계의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해안 항구에서 몇천명이 타고오는 크루즈전이 몇대씩 정박한다.

우리가 갔을때는 한대만 와서 다행이었다.

아드리아해의 진주로 불리는 아름다운 해안도시로 9세기부터 발칸과 이탈리아의 무역 중심지로 막강한 부를 축적했으며 11세기-13세기

에는 금은 수출항으로 번영하였다.

16667년 대지진으로 성체,왕궁,수도원이 옛도시가 파괴되었지만 지금은 많은 복원이 이뤄졌다.

이 사진은 전망대로 올라가 찍은 도시의 풍경이다.

사진을 하나씩 올리니 간신히 올라간다.

시내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보도블록으로 깔아놓은 대리석바닥이 반질반질할정도로 달았다.

비가올때는 미끄러울 것 같았다.

역시 유럽의 하늘과 공기는 너무 맑고 좋다.

요즘은 이상기온으로 프랑스파리는 세느강이 범람할 정도로 비가와서 유람선이 중지되었다고 한다.

미세먼지가 전혀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는 이들이 부럽다.

성곽을 한바퀴 돌았는데 아마도 해미읍성 성곽의 거리와 비슷한 것 같았다.

해안선을 따라 쌓아놓은 성은 옛날 이곳 지역을 넘보던 이탈리아등의 적들을 봉쇄하기 위해 만들어놓았다.

성문만 닫으면 누구도 못 들어올 요새로 만들었다.

베네치아왕국에서 이곳을 점령하려 어부를 가장해서 정박하려 했었다하는데 의심해서 항구에는 못들어오게 하고 저녁에

몰래 그들을 염탐하니 군인들로 무장한걸 알고 성문을 닫아 무사히 방어를 했었다고 한다.

그때의 주교는 영웅이 되어 곳곳에 동상이 세워져있다.

 

슬로베니아의 밤이 서서히 걷히고 있다.

이곳 새벽5시가 서울시간은 12시로 한낮이다.

오늘은 일요일의 낮시간일 것이다.

어제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를 관광했다.

유럽의 도시는 어디를 가나 큰 성당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오늘의 슬로베니아 관광과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풍경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슬로베니아는 그저 거쳐가는 관광이 될 것 같고 음악의 도시 비엔나가 중심으로 관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