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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프랑스,스위스)

마테호른 전망대에서 체르마트로 하산

체르마트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마테호른 전망대에 올랐다.

백두산 정상을 올라갔을때의 감격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좋은 날씨에 마테호른을 오른게 믿어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높은 산은 구름에 가리거나 날씨가 나쁜것인데 우리에겐 행운이 따라주었다.

서유럽 여행시에 용프라우를 올라갔지만 구름에 가린 눈보라만 보고 내려왔다.

용프라우의 불행을 한번에 만회해주었다.

친구들과 3088미터 전망대에서 맥주와 커피를 마시며 이 행복을 만끽했다.

5월말이지만 이곳엔 아직도 눈세상이다.

녹아내리는 중이지만 전망대 역주변이 하얀눈으로 덮여있고 마테호른도 눈덮힌 모습을 하고 있다.

 

마테호른을 내려와서 체르마트 주변 동네를 둘러보았다.

자유시간을 두어시간 주니 너무 좋다.

멀리 마테호른도 보이고 그곳에서 내려오는 빙하녹은 시내물이 흐르고 있다.

주요 골목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골목 한쪽에 일본의 한도시가 이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복식 공원을 만들어놓았다.

일본인들의 상술을 느끼는 곳이다.

 

자유시간에 체르마트 동네 골목에 올라서니 교회가 하나 있었다.

벤취도 있어 그곳에서 쉬면서 알프스의 공기를 만끽했다.

어디를 가나 교회가 있다.

특히 스위스는 성당보다 교회가 많이 있다.

성당이 교회로 변신된 곳도 있을 정도로 신교가 성행되어있는 국가다.

구교와 신교가 전에는 서로 많이 싸웠지만 최근에는 서로 인정하고 잘 살고있단다.

그곳에서 보니 하늘을 나는 페러글라이딩이 보였다.

산악열차를 타는 승객중에 큰 배낭을 매고 가는 사람들이 보엿는데 그들이 바로 그런 스포츠를 즐기는 모양이다.

최고의 풍경을 페러글라이딩에서 보는 그들이 부럽다.

이제 나이를 먹어 그런 도전은 불가능하지만 이곳에서 그런게 가능한 모양이다.

체르마트에서 페러글라이딩 정말 환상적인 경험같다.

 

 

 

체르마트 시내거리는 한산하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어디를 가나 이제 중국인들이 보인다.

물건을 사도 큰손이 중국인들이라 무시할수없는 존재일게다.

대부분의 집을은 하층은 콘크리트로 상위층은 나무로 지어진 집들 같다.

 

마테호른에 오른 추억 영원히 기억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