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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친구야 광덕산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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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야 광덕산에 가보자 ♠♤♠
                  ** 이영로 **

            ***친구님들...광덕산으로 가시지요.+++

            오디를 먹고싶으신가요?
            광덕산으로 가시지요....
            지금쯤 검게 익은 오디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어느새 계절이 바뀌어...
            여름으로 가는군요....

            지난주 일요일에는
            뽕나무에 올라.
            오디를 따먹었지요

            검게 변한 오디만 먹어야합니다.
            붉은 색이 도는 오디는 쉰맛이.
            나면서 얼굴을 찡그리게 만듭니다..

            우리 인간이란 동물은
            참 이상도 합니다.
            그까짓 오디 맛에 너도 나도 뽕나무에 올라
            오디를 따먹습니다.

            광덕산에는 뽕나무가
            널려있지요..
            역시 오디는 맛보다는.
            추억을 먹는 맛에.
            오디를 먹습니다..
            옛날 어린시절.
            뽕나무 밭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먹던
            그맛을 못잊어.
            뽕나무에 올라가는 겁니다.

            백합처럼 순수하고
            아까시아꽃 향기처럼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광덕산에 한번 가셔서
            만들어 보시지요
            푸르다 못해
            가슴속에 스며드는.
            자연의 깊은 향기에
            친구는 헤어나지 못할겁니다.

            지금은...
            푸른계절입니다.
            어디를 가도 푸르름으로 가득하지요

            오늘 잠깐 산책길에 나섰더니..
            밤꽃이 피기 시작하며 향기를
            뿜기 시작하더군요..
            군밤의 달콤함이 생각나더군요.
            오늘도...행복하세요. 무조건..

            천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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