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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기

황산 비취계곡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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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비취계곡에 가다. 상해공항에서 황산으로 가는 소형여객기를 탓다. 황산에 오는 관광객을 위해 오가는 소형여객기는 정원 50명의 승객중 한국인이 90퍼센트는 되는 것 같다. 한국인들이 그만큼 많이 찾아가는 곳...황산이다. 저녁에 황산 비행장에 내려오니 그곳의 가이드가 우릴 반긴다. 경상도 사투리톤을 가지고있어 혹시 경상도에서 살다가 온사람으로 착각을 하고 그 다음날 산에 오를때 물어보니 경상도 사람이 아니고 연변에서 살다가 온 교포다. 중국어의 톤으로 한국말을 하다보니 경상도 사투리의 말이 되어 사람들이 많이 착각을 한다고 한다. 25인승 버스에 올라 호텔로 향하였다. 하루밤 지내고 다음날 코스는 오전에 비취계곡...오후에 황산에 올라 산중턱에 자리잡은 산장호텔에서 1박하기로 되어있다. 최근에 새로지은 호텔의 시설은 아주 좋았다. 넓은 욕조에 싱글침대 2개가 있는 최근시설로 만든 것 같다. 편안한 잠자리로 중국의 밤은 지나가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오전의 코스는 비취계곡... 이곳의 특징은 대나무 잘 자란다는 것이다. 집집마다... 산 계곡마다 대나무가 보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나무가 엄청 많았다 . 굵기가 보통 다리통 만 하다. 산 꼭대기 까지.... 죽순을 즐겨 먹는 중국 사람들로, 양식 대용이라고 한다. 비취계곡은 황산의 줄기로 아름다운 풍경과 폭포가 있는 곳으로 남녀간, 연인간 테이트 장소로 유명하다. 전해오는 얘기로.... "비취계곡". 황산을 등반했던 32쌍의 선남 선녀들이, 불어난 물로 3일간 고립되었으나, 서로가 끌어않고 체온을 유지하고 도와주어, 무사히 구조된후, 24쌍이 결혼에 골인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호텔출발 30분후 우리는 비취 계곡의 바위와 진한 푸른빛(비취)물의 조화를 감상하고 있었다. 이곳이 옛날 주윤발, 장쯔이 주연으로한 "와호장용" 영화촬영지로 유명해졌다. 불어오는 산바람에 주변의 무성한 대나무 숲에서 맑은 공기가 시원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위에 각각의 글씨체로 수 많은 붉은사랑愛가 있어 가까이 대하니 100개에 하나가 빠진 99자이고 100자를 체우면 사랑이 깨어진다는 얘기다. 본래 사랑이란 것이 완벽하기보다는 조금 부족한게 영원한 사랑으로 알고 살아라는 말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비취계곡 정자에 올라서면 계곡에서 줄타기 묘기를 볼수있는데...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찔한 줄타기 묘기를 보며 관광객들이 환호를 지른다. 줄타기하는 3명도 중간 중간에 서다가다를 반복하며 관광객들에게 묘기를 보여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비취계곡은 일명 사랑 계곡이라고 하고 시원한 대나무 숲길을 걸으면 절로 애정이 샘솟는다고 한다. 연인들 데이트 하기 좋은코스 같다. 비취계곡에서 내려오며 대나무 숲길을 내려오는데... 정말로 대나무가 크다 곳곳에 다니면서 대나무로 만든 제품도 많이보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산에서 내려오며 과일을 파는 노점상의 젊은 여인을 만났다. 대추를 한봉지 사면서 그녀의 사는 모습을 엿보았다. 두아이를 리어커옆에 테리고 와서 라면을 먹여준다. 어디를 가나 사람 사는 모습은 똑같다. 어차피 홀로 노점상하며 자식과 함께하는 쓸쓸한 길이지만... 자신이 걷는 삶의 길목에서 웃음을 잃지않고 있다. 고단하고 힘든 나날이지만 마음으로 다가와 천원을 외친다. 살포시 내 마음을 움직여 과일하나를 팔아주었다. 부족한 내가 그녀의 끈질긴 삶에서 위로를 더 많이 받는 것 같다. 비취계곡을 나와 북한출신 한국식당으로 가서 동태 매운탕으로 점심식사를 대신했다. 오후에는 황산등산을 시작한다. 다음은 황산 등산이야기를 하려합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