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의 동방명주에서 천지개벽을 보다.

상해 동방명주...
우선 동방명주하면 상해의 상징탑이다.
산이 없는 상해에서....
상해시내를 바라다 볼수있는 곳은 동방명주뿐이다.
101층빌딩에도 전망대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 관광객이 몰리는 곳은 동방명주로 재수가 
없으면 몇시간 줄을 서야 관광을 할수있다.
마침... 우리팀이 그곳에 갔을때는 사람들이 많지않아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중국 최고의 높이의 방송관제탑으로 총높이가 468미터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탑이다.
263미터에 전망대가 있어 고속에레베이터로 10초만에 올라갈수있다.
이위에 올라가면 상해의 발전상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으며
초고층빌딩, 누런빛깔의 화푸강이 보인다.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일이 몇 년전에 이곳에 올라와
한말이 있다고 한다.
“과연 중국이 천지개벽을 했시우”상해의 발전상을 보고 놀라움의 감탄사... 천지개벽이었다.
김정일이 어릴적에 북한 김일성주석의 손을 잡고 와보았을때는
가난한 중국의 상해시가지를 보았을 것이다.
북한이 형편이 나아 중국에 원조를 할때였다고 한다.
놀라운 변화의 중국... 정말 무섭다.


중국이 개방정책으로 나가면서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여
이제는 세계에서 무시못하는 경제력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은 2002년이후 경제력이 세계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으며 
1인당 국민소득도 중진국대렬에 합류한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경제는 매년 연속 10%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2003년이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평균 10.4%로 같은기간 
세계경제 평균성장률 4.9%에 비해 5.5%포인트 높다. 
이에 따라 2005년에는 GDP 총액이 프랑스와 영국을 제치고
세계 4위로 올라섰다. 
2006년부터는 세계경제력 순위 상위권인 미국과 일본, 독일과의 
경제력 격차도 갈수록 줄여가고있다. 
교역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이미 세계 3위에 올라섰으며 
외환보유고는 세계 1위다


평지의 도시이다보니 몇십미터만 내다보이다가 전망대에서
바라본 상해시가지....
세계의 도시답게 발전하는 상해를 한눈에 보인다.
100층이 넘는 빌딩이 생기고 고층의 금융시가지는 서방세계에서
중국을 침략할때마다 본거지로 삼았던 곳이라는데...
이곳에다가 서양인들에게 복수라도 하듯이 최고 높이의
빌딩을 올리고 있는 중국인의 끈기가 보인다.

동방명주탑옆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나와 
동방명주탑을 보았다.
조명이 꺼져 사진에서 본 것과는 너무 달라 실망을 했다.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전력사정이 말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
상해도 전력이 모자라 야경의 화려함을 금지하는 것 같다.
이제 또 상해 공항으로 가야한다.
황산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다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식사를 마치치고 상해공항으로 가는데...
차가 막혀 오도가도 못하고 서있다.
비행기 시간에 못맞출 것 같은 생각이 들자 버스는
역주행을 하더니 다른 골목길로 들어선다.
가이드의 말로는 앞쪽에서 사고가 난 것 같다는 말이다.
역주행을 몇 번하고 제대로 길을 찾아 상해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음은 황산 이야기입니다.

 Yanni - In The Morning 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