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성 관사 옆으로 계단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제고향인 언암리가 보이지요.
옛날에는 바닷물이 출렁대던 석포리가 앞바다...
지금은 현대간척지로 유명해졌지만...
먼옛날...
간척지가 개발되기전 조선시대에는
바닷물이 해미읍성앞 개울까지 들어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중부지방의 해안을 방위하는 해군사령부 역활을
했던 곳입니다.
해미... 어릴적 고향이 이제는 변화의 시대앞에
약간은 타향으로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항상 그리워 하는 곳이 아니라 단순한 유적지...
또는 그리움의 추억의 대상지가 되버린 것이지요.
유년시절 성안에 있던 초등학교 시장통이 모두 사라지고
이제는 민속촌으로 변모하는 모습이 현재입니다.
발전하고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것입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
바로 내 고향땅 해미의 이야기입니다.
해미초등학교를 나온 친구들은 더욱더 기억이 새로워
옛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저희들도 해미중학교시절... 이곳에 놀러왔을때를 회상하며
읍성을 둘어보았습니다
무료로 말도 태워주는 곳도 있더군요.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팔각정 전망대가 있었는데....
새롭게 단장하느라 철거를 했더군요.
북문입니다.
이문은 죽은사람을 내보는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성벽에 올라 걸어가며 옛추억을 되돌려 봅니다.
옛날 시장통... 어물전 시장도 둘러보았습니다.
우리동네...옆에 사는 석포리 아줌마들이 생선, 조개등 해산물을
머리에 이고와서 이곳에서 장사를 하던 장소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변하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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