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 보리암으로

버스는 계속 남쪽으로 달려와 섬진강 휴게소에서 쉬고 하동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국도를 따라 남해로 달리고있다.

 

한국 100대 명산중에 하나인 금산, 보리암으로 향한다.

이곳은 봄기운이 완연하다.

마늘밭에는 파랗게 싹이 올라와있다.

광양제철소 꿀뚝도 보인다.

시골집의 대나무밭...파릇파릇 봄을 알려준다.

 

드디어 남해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지고 있다.

남해대교를 지나고 있다.

사진에서만 보던 남해대교...사진을 제대로 찍지못해 아쉽다.

파란색의 양철지붕들 이곳 시골집의 특징이다.

마늘밭이 많다.

바다..갯펄...양식장...광양제철소...이곳의 풍경이다

처음으로 이곳에 와본다.

버스는 남해섬 한가운데로 가고있다.

밭에는 모두 마늘천지...사람들이 감탄한다.

마늘농사가 끝나면 벼농사를 할것이다.

섬이 크기는 우리나라에서 몇번째일까?

 

 섬진강 휴게소 부근의 풍경이다.

고요히 흐르는 섬진강... 호남과 영남을 가르는 물줄기로 차는 하동 인터체인지로 향한다.

 남해대교를 지나면서 찍은 사진...

나중에 제대로 담아왔지만 현수교의 대표적인 다리라 생각된다.

 

 남해대교를 지난다.

바다건너 광양제철소도 눈에 들어오고 조그만 섬들도 바다위에 떠있다.

 보리암은 섬에 들어와서도 한참을 들어간다.

2차선 옛날도로... 현재 4차선 확장공사중으로 몇년후에나 완공될 것 같다.

바다와 마을...전형적은 어촌풍경이다.

밭은 대부분 마늘밭....

 

 

 

드디어 남해읍내를 지나고있다.

제법 도시답게 높은 빌딩들이 보이고 상가도 많다.

좁은 시내도로...해양초등학교앞을 지나고 있다.

이제 조금만 더가면 보리암에 도착할 것 같다.

지금 시간이 11시반...천안에서 4시간 넘게 걸리고있다.

멀기는 먼거리..이런 남해까지 오는게 쉽지않다.

마늘연구소...곳곳이 이곳이 마늘 특산지라는 것을 보여진다.

 

금산입구주차장에서 등산을시작했다.

바위능선이 보이는데 구름에 많이 가리어져있다.

국립공원이라는 표지가 올라가는 등산로에 붙여져 있다

나무계단.돌계단을 계속 올랐더니 땀이 맺힌다.

역시 남쪽지방이라 덥다.

 

 중간쉼터에서 쉬면서 아래를 바라보았다.

남해의 바다가 보이고 올망졸망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이 펼쳐진다.

 

 쌍용문과 사선대...

이곳 금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중에 하나임에 틀림없다.

웅장함이 꼭 외국에 온 것 처럼 느껴진다.

 

 

 

 

점점 산정상에 가까워지자 바위가 범상치않다.

산정상에 위치한 보리암이 위엄있게 내려보고있는 풍경은 모든ㄹ사람들이

찿아오는 이유가 될만하다.

700미터나 되는 산능선에 자리잡은 보리암...

보리암에 올라가기전 두개의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이 있다.

바로 사선대와 쌍용문...이곳을 통과하면  모든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면서 소원을 빌고 작은 돌탑에 돌을 얹혀 놓는다.

 

 

 

 

 

 

 

이제 보리암에 도착했다.

절벽에 지어져 수많은 참배객들, 관광객들이 이절을 찾아온다.

서산에 산악회, 공주, 천안등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심지어 서울에서 온 산악회 사람들을 만났다.

 

 

 

 

 

 

 

 

 

 

 

 

 

 

 남해 금산정상에 올랐다.

날씨는 너무 좋아 완전한 봄날씨다.

수많은 사람들이 보리암을 찾아오고 바로 이곳에 올라 남해의 절경을 즐긴다.

바로 아래 보리암이 있고 멀리 남해의 바다...다도해가 눈앞에 서있다.

금산 정상에서 바라본 상주 해수욕장과 해변마을 풍경...

한폭의 그림같다.

봄을 맞이하는 세상...남쪽나라의 색다른 풍경을 감상하느라 정신이 없는 아내...

이곳에 온 기쁨을 만끽했다.

아직 나무들은 새싹을 키우지 않고 있다.

땅속의 물을 계속 빨라 마시며 다가올 봄의 출발을 기다린다.

 이곳에서 제1주차장까지 걸어 내려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을버스를 타고 내려가지만 등산길이 짧다보니 걷기로 하고 40분 정도 걸었다.

왜...이곳에서 등산로를 개발하지 않은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았다.

마을버스로 꼭 태워서 보리암 제1주차장까지 가게한다.

아마도 마을의 경제 활성화 때문이 아닐지...차비라도 받아야 하닌깐....

 

복곡 제2주차장옆에 있는 저수지...물어 수정처럼 맑다.

아마도 이름이 복곡 저수지...바닥이 보일정도로 청정 저수지물로 가득 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