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중국 여행을 다섯번째 다녀왔다.
중국여행 하기전엔 일본을 그만큼 다녀왔다.
일본과 중국을 여러번 다닌 것은 이웃나라를 좀더 알고자 하는 게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5-6번 정도면 많은 것도 아니지만...
한국, 일본,중국 3국은 정말 문화도 비슷하고 역사도 공존하는 이웃나다.
어느 한나라를 생각지 않은 동양은 있을 수 없다.
그만큼 동양의 역사에서 중심에 서있는 3국은 문화적으로 공통된 점이 많고 비교를 해보면 흥미로운 것이 많다.
옛날에는 중국에서 한반도를 거쳐 일본으로 가는 문화였다.
현재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그리고 중국으로 가는 것 같다.
중국을 여행하면서 느낀게 한국의 땅은 너무 작지만 중국에 경쟁하는 큰나라라는 것이다.
7-8시간을 100킬로 고속도로를 달려도 평원만 나오는 중국, 과연 넓은 땅을 가진 나라였다.
서양의 문화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일본...
우리가 하지 못하는 산업적 기술을 많이 가졌다.
그것을 바탕으로 한국을 삼키고 중국까지 넘보며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패전후 일본은 한국전쟁을 기반으로 다시 경제를 일으켜 세계2위의 경제대국으로 컷다.
한국은 일본에게서 많은 경제적 기초를 가져오고 배워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자랑하는 나라로 성장했다.
요즘...일본이 조금씩 우리에게 따라잡히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전자산업이 한국에게 밀리기 시작했다.
물론 어느 한분야이긴 하지만 십년전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일본의 전자산업의 대명사인 소니가 대규모 적자에 감원에 들어갔다는 뉴스가 나온다.
다른 일본의 전자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조금있으면 자동차도 한국이 앞서갈 것 같은 느낌이 온다.
한국의 자동차가 품질에서 거의 일본을 따라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십년동안 타는 내차, 주행거리 20만이 가까이 되는데 고장이 거의 없다.
중국에 가보면 일본차보다 한국의 현대,기아차가 많이 보인다.
현지 가이드에 의하면 일본차와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고 한다.
작년에 가보았던 터키도 마찬가지의 형태가 자동차의 시장에서 확인되었다.
통일이 되어도 중국의 몇십배 작은나라가 이렇게 무서운 힘을 보이는 것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한국이란 나라...한반도의 반토박의 나라... 정말 조그만 나라다.
버스로 4시간이면 끝에서 끝으로 갈수 있는 나라... 작고 작은 나라가 세계경제 10위권에 있다.
무서운 경쟁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구조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남들보다 더 잘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마음이 우리의 가슴엔 있는 것이다.
절박한 마음으로 하루를 열심히 뛰고 또 뛰는 한국인들이다.
나같은 경우 전에는 제법 큰규모의 회사에서 일했었지만 나이를 먹고 퇴직하고 지금은 20명도 안되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지만 회사 분위기는 대기업보다고 더 처절하게 경쟁하며 일하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선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일하는 소기업 직원들이다.
직원들 모두가 품질 하나만이 회사를 살린다는 각오로 일을 한다.
본인의 어려움, 괴로움, 힘든 고통을 참으며 일하는 인내력의 소기업 사람들의 끈기가 우리 경제력의 기초다.
소기업에서 중소기업, 그리고 대기업에서 물건을 만들어 세계시장에 내놓는다.
내경력을 보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대부분의 회사생활을 했지만 지금 일하는 소기업의
분위기가 가장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대기업같은 분위기가 되지 않기위해선 대기업도 고통을 함께 짊어지는 자세가 되야한다.
대기업에서 얻은 이익을 소기업에 갈수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자식같은 소기업들이 잘될수있도록 노조에서 앞장서서 해야 하는데 자신들만 배불리려 노조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우리나라의 경제의 가장 큰 걸림돌은 대기업 귀족노조들이라고도 한다.
소기업에서 자신감을 잃으면 당연히 중소기업이 망하고 대기업이 적자가 될 것이다.
소기업은 나라의 기둥이다.
기업이 힘들어지면 경제는 어려워지고 나라가 부도난다.
지금의 남유럽국가처럼 말이다.
흥청망청 쓰는 전기...
거리의 간판,네온사인들이 어지럽게 어둠을 밝히고 있다.
뇌물을 담기 바쁜 고위 공무원, 정권 창출자들...이들은 우리나라의 암세포들이다.
차라리 없는게 나은 공무원들이 우리나라에 너무나 많다.
작은정부를 만들고 경제활동을 많이 할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한다.
기업에서 뼈빠지게 경쟁해서 얻은 경제력을 그들은 몰라도 너무 모른다.
그게 우리같이 소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을 잃게한다.
다시한번 작은나라가 큰나라를 이기려면 뭔가 달라져야한다.
기업을 일꾼 기업인들에게 맞는 공무원들이 있으면 좋겠다.
이제 가장 변화와 혁명적 가치를 창조할 차례는 공무원이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된다.
경쟁을 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각오로 일하는 장관과 국회의원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소기업에서 일하는 정신으로 일하는 그런 국회의원 장관이 우리나라에는 없다.
작은나라가 큰나라와 경쟁하기 위해서 권력을 가진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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