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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사진방

덕유산 백련사에서 향적봉으로(눈꽃 터널속으로)

2012년 마지막날에 보낸 덕유산 향적봉 눈꽃산행...

일시: 2012년 12월31일 월요일

산행시간: 09시 무주구천동 삼공리 주차장출발-백련사-향적봉 13시 도착-중봉-백련사-삼공리주차장 16시 30분 등산완료

총산행시간:7시간

눈꽃산행의 시작은 백련사를 지나면서 1100미터 고지 부터입니다.

향적봉 정상이 1600미터정도... 1100미터부터 500미터의 덕유산 전체가 눈꽃으로 덮여있다고 표현하면 옳습니다.

등산로 산길의 눈은 1미터정도 쌓여있었습니다.

마치 눈꽃이 바다밑의 산호초 처럼 눈꽃은 나무가지에 달라붙어 바람이 불어도 떨어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2년도 이렇게 해가 가고있습니다.

눈꽃의 찬란한 빛처럼 내년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향적봉 정상 1614미터...

눈보라 휘몰아치고 영하15정도의 차가운 날씨가 몰려왔다.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설천봉을 통해서 향적봉으로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20분정도 올라오면 정상에 도착할수 있다고 한다.

 

 

 

 

 

온세상이 하얀세상...

모든 나무는 눈꽃을 피우고 있었고 덕유산 산야를 눈으로 덮어버린 것입니다.

이곳까지 올라오느라 힘들었던 피로가 한꺼번에 사라져 버리는 순간,순간들...

역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향적봉 대피소...

사람들이 많이 이곳에서 쉬고 있습니다.

저희부부도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마침 호빵을 팔고있어 하나에 1500씩 두개를 샀습니다.

집에서 가져온 도시락과 뜨꺼운물을 부운 컵라면이 얼마나 맛이 있었는지...최고의 만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