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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프랑스,스위스)

4월24일 서유럽6개국 여행을 떠납니다.

서유럽 6개국 10박12일 여행을 4월24일 떠납니다.

잔금을 치뤘고 이제 비행기 타는 일정만 남았습니다.

중학교 동기 4명이 부부동반으로 가는 여행인데 한명만 혼자 출발합니다.

현지에 도착해서 그날그날 이곳에 사진을 올릴 예정입니다.

호텔에서 와이파이가 되겠지요.

저는 유럽여행이 두번째입니다.

정확히 1985년도 5월중순...중동 사우디회사 생활 1년1개월을 마치고 혼자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표를 끊고 드골공항에

가서 그곳에서 물어가면서 스위스, 이태리 여행을 일주일동안 하고 왔습니다.

30대중반 해외여행이 흔지 않았을때 해본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혼자 파리시내 지하철지도를 들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우리나라에는 지하철이 없던 시대라 신기했었습니다.

땅속에 이런 편리한 시설로 시내 어느곳에 갈수있다는 것이 생소하고 놀라웠습니다.

야간열차를 타고 국경을 넘었습니다.

유럽 국경을 넘을때 열차승무원이 여권을 받아 가지고 가더니 다시 몇시간후에 준 기억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게 없어졌을 겁니다.

스위스 알프스에 갈때 산악열차와 케이블카를 계속 타고 올라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옆자리에 미국에서 온 여자 대학생이 있었는데 계속 카메라로 창밖의 풍경을 카메라로 찍는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도

대학생들이 여행을 다닐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곤 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대학생들은 일상의 코스가 되었지만....

미국인 은퇴한 부부도 만났습니다.

그들은 동남아에서 한달동안 여행하고 이제는 유럽을 한달 예정으로 여행중이라는 말을 들고 나도 나중에 저부부처럼

은퇴후 여행을 다녀야 하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이제 그런 생활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정말 눈부십니다.

세계를 자신의 나라, 국내여행처럼 다닐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있습니다.

30여년전에 밟았던 유럽을 다시 아내와 가보는 여유가 이제서야 생겼습니다.

회사에서 많은 배려를 해준 셈입니다.

12일동안 비우게되는 회사업무... 어지간한 회사 같으면 꿈도 못꾸겠지만 기꺼히 허락해 주었습니다.

 

노랑풍선 여행사를 통해가는 패키지 여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