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어제 차를 회사에 놓고와 동료의 차를 타고 출근했습니다.
밤새 15센치는 내려 있는 바닥...
방송에서는 천안에 5센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하더군요.
어제와 오늘 합하면 30cm는 넘을 겁니다.
뭔가 잘못된 집계같습니다.
아래사진은 아침에 눈을 치우면서 트럭 적재함에 쌓인 눈으로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1톤트럭 적재함에 쌓인 눈으로만 금방 저런 눈사람을 만들었는데 적설량이 5cm라니...
점심시간 잠깐 회사앞 도로에 나갔습니다.
벤취에 쌓인 눈이 엄청납니다.
아직도 눈이 녹지않고 그대로 있는 천흥공단 소공원 벤취입니다.
아직도 들판에는 하얀 눈세상입니다.
도로만 조금 녹아서 차들이 통행하는 정도이고...
눈은 이렇게 올때는 사람을 즐겁게 하고 녹을때는 사람들에게 괴로움을 안겨줍니다.
이제는 눈이 지겹군요.
거리가 빙판길이다보니 출퇴근이 불편합니다.
녹으면 거리가 너무 지저분해집니다.
눈먼지를 뒤집어쓴 차들... 너무 더럽습니다.
아들은 어제 저녁 퇴근을 못하고 회사에서 밤을 지냈습니다.
밤새 멀리서 근무하는 아들 퇴근길에 조바심이 났었습니다.
다행히 아들은 퇴근길이 막히고 위험해서 회사에서 늦게까지 일하고 오늘 일찍 퇴근했더군요.
부모는 자식들 걱정에 이렇게 눈이 오는날은 잠을 못잡니다.
이제는 눈이 지겹습니다.
그만 왔으면 좋겠습니다.
천안에 사는 모든 사람의 바램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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