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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루투칼 모르코여행

스페인,포루투칼,모르코 10박12일 여행기

 

스페인 여행이 끝나고 열흘정도가 되었습니다.

14년 4월24일 아침에 출발...헬싱키를 거쳐 마드리드 도착해서 바르셀로나에서 인천공항으로 5월5일날 돌아왔습니다.

참좋은여행 상품으로 갔다왔습니다.

여행기는 여행가면서 5년전에 샀던 넷북을 가지고 갔지만 별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조금씩 기록하려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여행다니느라 피곤하고 버스속에서 사실을 사용을 해야 하는데 조금뿐이 못했습니다.

그런 것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동안 밀려있는 회사일, 집안일등으로 정신없이 지나갔죠.

이제 나이가 있다보니 시차적응하는데도 몸이 제대로 듣지않아 피곤하고 모든게 귀찮아져서 여행기를 쓴다는 자체도 힘들어지곤합니다.

그저 구경만 하는게 정상이 아닌가 생각도 됩니다.

 

그동안 여행하며 조금씩 써온 것을 정리해서 사진몇장과 함께 올려봅니다.

 

인천공항에서  10시 20분에 출발해서 헬싱키공항에 9시간 반만에 도착하고 헬싱키에서 마드리드로 4시간 동안 비행하여

마드리드에 8시반(현지시각)에 도착했습니다.

비행시간에는 영화 3편을 보았고 공항에서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을 샀는데 그책을 읽으며 왔더니 비행기속에서 시간이 금방가더군요.

잠은 한두시간정도 조금씩 잤습니다.

비행시간과 갈아타는 시각까지 14시간이 넘게 걸린 것 같은데 계속 해를 보며 왔습니다.

한국과 7시간차이가 나는 시차....

비행기가 해가 있는 쪽으로 가니 계속 낮이 계속되니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마드리드에 저녁8시반이 넘게 도착했는데 그때서야 저녁노을이 있었습니다.

마드리드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 버스로 30분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호텔이름은 holiday inn express...

꽃보다 할배라는 프로에서 자는 호텔보다는 고급이라는 걸 바로 느꼈습니다.

그프로에서는 고생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그렇겠지요.

욕조가 있고 화장실도 넓었습니다.

더블침대에 방이 커서 맘에 들더군요.

 

 

 

아침 일찍 호텔을 출발 시내관광을 하고 풍차마을을 구경하고 뚤레도 대성당을 볼 예정입니다.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수도로 많은 인구들이 집결해서 살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경제상황이 상당히 좋지않다는 뉴스를 접하고 있는데...

높은 실업율, 경제활동의 불황으로 국가는 부도직전으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청년실업이 심각해서 20대 반이상이 놀고 있답니다.

나이든 사람도 십년정도만 일하다가 회사를 그만두면 정부에서 실업자의 생계를 책임지는 복지정책으로 나라의 금고는 바닥이 날 지경이라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복지...또다른 부작용을 낳고있습니다.

 

이들의 농업면적은 누리나라 남북한 합친 땅의 네배에 해당하는 농토를 갖고 있지만

인구는 3600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나라의 실업율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달해서 경제위기를 격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이들의 젊은 인구를 농업으로 전환하는 정책은 어떨까 생각해보았지만 한국에서

보았듯이 농업기피로 힘들 정책으로 보입니다.

 

많은 문화유적을 갖고 있어 관광업, 서비업이 발전되어있는데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적고 비생산적인 직업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와는 상반된 산업구조입니다.

한국에서는 세월호 사건으로 온국민이 침울한 분위기로 아직도 기분은 그리 좋지않습니다.

특히 많은 어린학생들이 바닷속에서 희생되는 비극은 참으로 참혹하기 그지없습니다.

아마도 이런 기분은 오래갈 것 같습니다.

이곳 호텔에서는 CNN에서 계속 세월호 사건이 중계되고 있었습니다.

사건이 난지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오마마 미국대통령이 한국에 도착했다는 소식도 금방 접했습니다.

학생들 가족을 위문할 예정이라는 뉴스도 나오더군요.

 

여행을 온 팀을 보니 32명중 부부동반은 5쌍정도 되고 나머지 분들은 모두 중년여성입니다.

여행팀 어디를 보나 중년여성의 파워를 느낍니다.

나이는 70대는 보이지않고 역시 내나이 60대가 몇명 눈에 띄고 나머지는 50대가 대부분입니다.

여행은 젊을때가 가능한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이제 저도 몇년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일년에 한번 정도 10일정도 되는 여행을 최근들어 하고 있습니다.

4박5일정도 여행을 두어번 하고....

최근 장거리 여행으로 치면 터키, 서유럽, 그리고 이번 스페인여행입니다.

언젠가는 더 긴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미국과 남미...특히 마추피추를 가보고 싶습니다.

이번에 같이 동행해서 여행하는 아내의 친구가 내년에 그곳에 가는데 같이 동행하자고 하더군요.

아내와 가장친한 여고동창으로 매일 한두시간씩 통화하며 지내는 친구입니다.

사실 남편도 같이 오기로 예약했다가 사업이 너무 바쁜시즌이라 취소하고 동네친구를 데려왔습니다.

아파트관련 설비사업을 하는 남편이 사업이 잘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집보다 훨씬 여유롭게 사는 것을 보면...

 

남편이 환갑을 맞이해서 기념으로 내년에 남미 마추피추에 간다고합니다.

내년에 계획한 제여행계획은 북유럽이 동네친구들과 예정되어 있는데 남미까지 하는데는 조금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호텔에서 그런대로 시차가 있지만 잠을 잘 잤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이곳에서 지낼 것입니다.

이태리나 프랑스에서 지내던 호텔과는 시설이 좋아서 만족합니다.

오늘 일정은 돈키호테의 풍차마을로 유명한 콘수에그라입니다.

라만차 평원의 전원및 코수에그라풍파를 관광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똘래도 시내관광과 스페인 카톨릭 총본산인 똘래도 대성당를 관광할 것입니다.

오늘 가본 마드리드의 스페인광장에는 세르반테스의 기념물이 세워져있습니다.

이곳에 아침에 갔을때는 어제까지 비가와서 갑자기 찬바람이 불어 쌀쌀한 기후를 보였습니다.

5월의 날씨가 한국보다 춥다는 사실....하지만 이곳의 이상기후가 몇일 계속되었다는 가이드의 애기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책이 성경이고 그다음이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라는

고전소설이라고 합니다.

 

사실 돈키호테는 한국에서도 연극으로도 많이 표현되는 작품으로 많이 알려져있다.

쌀쌀한 아침기온탓에 한바퀴돌아 사진찰영하는 것으로 마감하고 마드리드 시청이

있는 솔광장에 갔습니다.

태양의 광장이라고 부르는 이곳은 시에서 주최하는 행사가 있을때는 인산인해라고  합니다.

 

마요로 광장에도 가보았습니다.

사각형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 이광장은 옛날 투우나 공개처형등을 할때 사용하던

곳으로 사람들이 베란다로 나와 이광경을 내려다 보았다고합니다.

그당시에도 시민들에게 즐겁게 해주는게 통치자들의 행태였나 봅니다.

지금은 특별한 행사를 하는 곳으로 건물들도 사람들에게 임대해서 주거지역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프라도 미술관...

세계3대미술관으로 유명하다. 프랑스의 루불미술관과 대영제국 박물관에 있는

미술품과 다른것은 이곳의 소장의 작품은 외국에서 훔치거나 갈취해서 가져온 것이 아니라 스페인에서 정당하게 구입하여 옛날에는 왕실가족이나

귀족층에서만 보던 것이라합니다.

영국이나 프랑스는 훔쳐오거나 빼었온 물건들로 가득차있는 박물관이고 이곳은 정당한 박물관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얘기죠.

영국이 신사의 나라가 아니라 스페인이 바로 신사의 나라가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가이드는 이곳 작품들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는지 유명한 작품 하나하나 직접 자세히

설명하여 재미있고 흥미있게 감상했습니다.

 

주요작가들을 말한다면 보쉬,라파엘로,고야 등입니다.

미술관앞에는 고야의 동상이 있기도 하다.

 

풍차마을 풍경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콘세그라 대평원을 지금 지나면서 초원에 펼쳐진 넓은땅에 심어진 올리브와

포도나무 과수원을 보았습니다.

성당유적지보다는 이런 풍경이 있는 관광이 저는 좋습니다.

유럽의 관광지 대부분의 유명한 유적지는 성당들입니다.

옛날에는 종교적으로 카톨릭이 권력을 가지고 있어 성당을 가장 웅장하고 아름답게 장식을 하며 돌로 튼튼하게 지어서 잘 보존되었기 때문입니다.

금방 콘세그라 대평원을 배경으로 풍차가 있는 마을을 관광하고

똘레도라는 스페인의 옛날 수도로 향하고 있는 길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에는 밀밭과 올리브, 포도 과수원들이 자리잡고 있는 풍경을 감상하면서 가고 있습니다.

정말로 넓은 땅에 펼쳐진 초원의 올리브 과수원... 전세계의 올리브 반이 이곳

스페인 땅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올리브나무가 잘 자랄수 있는 기후조건이 있기 때문입니다.

장마도 없고 태풍도 없고 지진등 자연재해가 전혀 없는 나라다 보니 해마다

밀풍년, 올리브,포도 풍년으로 스페인 농업은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었다하면 풍년이 오는 스페인의 농업은 천연적인 하늘이 준 선물이라고 하겠지요.

한국 같으면 어느해는 태풍으로 가뭄으로 홍수로 습기가 많아 병충해로 농사를 망치곤 하는데 이곳은 그런것이없다는 얘기입니다.

땅이 대부분 나라소유다 보니 누가 올리브, 포도 농사를 짓겠다하면 싼 임대로

정부에서 짓도록 권장하고 지원한다고 합니다.

스페인은 풍요로운 자연조건을 갖춘 나라로 우리나라에 조건에는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봄날에 황사도 없고 태풍도 장마도 없는 날씨로 일년내내 가을날씨처럼 공기가 좋고 하늘이 높아 뭉게구름만 보이고 비행기의 구름이 너무 선명합니다.

 

초원을 가다보니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기가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또 올리브 과수원에 태양광발전을 하는 전지판도 많이 보입니다.

전기를 생산하는 것도 자연친화적으로 하고 있어 공기오염이 적은 것 같습니다.

자연을 이용한 이들의 지혜로 농업은 잘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올리브나무에는 벌써부터 검은 열매가 매달려 있어 이것을 수확해서 식품으로

비누로 화장품으로 활요하며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이들의 농업이 부럽더군요.

우리나라 김치처럼 식사때마다 올리브열매를 절임으로 먹고 야채에 기름을 뿌려 먹고 있어 장수식품으로 각광받고있습니다.

올리브에 관련된 쇼핑센터에 갔었는데 이곳은 한국교포가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비누와 화장품 몇가지를 샀습니다.

 

마드리드 시내를 벗어나 쭉 벋어간 도로는 황량한 초원에 큰나무는 없고 포도와 올리브과수원으로 뒤덮혀 있는게 대부분입니다.

스페인의 올리브는 세계적으로 품질이 최고로 굳이 선전을 하지 않고 잘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장수식품이다보니 우리나라 김치처럼 이들은 각종 식품에 넣어 먹고있다는 얘기는 전에도 했습니다.

올리브로 기름을 짜서 야채샐러드로 먹기도 하고 비누와 화장품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하는데 한국에는 이태리제들이 가장 많다고 하더군요.

초원지대를 지나 풍차마을로 들어섰습니다.

옛날에는 밀같은 곡류를 이곳 풍차 방앗간에 와서 가루로 가공을 해갔지만 지금은 관광용으로 개발해서 외국인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는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1유로를 주고 풍차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인하기 위해 들어가 보았습니다.

 

풍차마을을 관광하고 이제는 뚤레도 대성당으로 향했습니다.

뚤레도는 옛날 스페인의 수도로 자리를 잡았으나 지형적으로 요새로 되어있어 발전하는데

한계가 있어 수도를 마드리드로 옮겨다고 합니다.

이제는 마드리드의 외곽도시로 자리를 잡아 옛날 중세기의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특히 대성당은 그 건축규모로 엄청나며 특히 건설기간이 266년이 걸렸다는 얘기입니다.

보물실에 있는 성체현시대는 전체가 금으로 만들어진 부품들로 무게가 180킬로나 되는데

금은 신대륙을 발견한 컴럼부스가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스페인이 번성한 시기는 이사벨여왕시대입니다.

영국이 번성한 시대는 빅토리아 여왕시대이듯이 여자들이 권력을 잡을때 나라가 잘 번성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바로 박근혜시대에 번성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저녁식사는 뚤레도 현지식으로 먹었습니다.

올리브와 빵, 소고기와 감자를 넣은 음식입니다.

 

포루투칼 여행은 기독교 성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양치기형제들이 마리아성모를 알현한 곳으로 유명해서 카톨릭신자들의 성지순례코스가 되어있는 곳입니다.

그들이 하늘에서 내려온 성모마리아를 몇번 직접 보는 기적이 일어나 당시의 사람들이 직접 확인한 사실로 지금까지 전설처럼 내려오고 있어

세계의 카톨릭신자들이 성지순례처럼 찾아옵니다.

이곳 호텔에서 하루밤을 지냈습니다.

유럽대륙 의 땅끝마을에도 가보았습니다.

 

세비아로 가기전 포루투칼의 휴양지중 하나인 신트라로 향했습니다.

리스본관광을 마치고 신트라로 관광했습니다.

신트라는 리스본에서 40분정도 걸리기 때문에 하루여행코스로 적당합니다.

옛날의 풍경이 좋은 도시로 이슬람시대에 지어진 왕궁이 있어 사진을 한컷 찍었습니다.

이번가이드는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이 높은편으로 설명하는데 집중하게됩니다.

역사와 문화 그에 따른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니 설명할때는 잘 들으려 노력합니다.

여행의 목적은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있지만 이런 지역을 지날때마다 그곳의 역사를 들으면 더 흥미로워집니다.

신트라는 왕궁의 별장이 있었습니다.

이슬람국가였던 무어인들이 이곳을 점령할 때 지었던 왕궁을 카톨릭왕국이 들어서면

신트라왕궁을 별장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스페인과 포루투칼을 여행하면서 느끼는 점이 이곳은 이슬람과 카톨릭의 종교전쟁으로 점령시에 가졌던 두문화가 공존한다는 것입니다.

너무 크게 지어져 파괴하는 것도 쉽지 않았겠지만 문화를 보존하면 그게 바로 나라의 재산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돌로 된 이런 건물들이 오래가고 웅장해보여 관광지로 각광받는 것 같습니다.

 

콤럼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후로 포루투칼도 신대륙발견에 나서는 항해로 브라질을 발견하며 남미를 식민지로 만들면서 금은보화가 리스본으로 들어왔습니다.

브라질이 포루투칼의 식민지였다는 사실을 이곳에 와서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리스본에 있는 강가에 이런 배를 맞는 왕궁별장이 있습니다.

평화롭게 살던 신대륙이 유럽대국들에게 발견되면서 그곳 보물을 서로 차지하려는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전쟁이 많았던 이곳 유럽에서 총칼이 발전해서 이를 무기로 약한 미개의 대륙을 차지하고 자기들의 세상이 되었다는 슬픈세계역사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들에게 점령당했더라면 아마도 문화와 언어를 다 잃었겠지요.

 

아래사진은 세비야 대성당 옥상에서 바라본 세비야 시내풍경입니다.

이건물에는 배가들어올때 왕족이 금은보화를 싣고 들어오는 배를맞이하는 베란다가 있고 거실이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이러니한 것은 이건물 지하에는 정치범을 수용하는 곳이 있었는데 바닷물이 들어올때면 목까지 차오르는 고통을 격게한 감옥도 같이 있었습니다.

윗층에는 왕궁이 보물을 싣고 들어오는 배를 맞이했고 지하에는 죄수들이 물이 차는 밀물때

고통으로 소리를 쳤다는 사실을 생각햐니 좋아보이질 않더군요.

왕으로 사나 죄수로 사나 한세상 짧은 인생을 사는 것인데 꼭 그렇게 했어야만 했나 생각해보았습니다.

리스본은 한강보다 넓은 강을 끼고 있는 도시로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곳으로 깊이도 괘나 깊어 큰배가 들어올수 있는 항구로 도시가 발전했습니다.

 

이번에 가는 세비아도 컴럼부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한 이후 그곳에서 들어오는 금은보화, 골드러쉬가 세비아에 들어와 도시가 번창했습니다.

스페인, 포루투칼 비슷한 점도 있지만 조금 틀린 것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집들의 모양과 문화의 차이가 느껴지고 생활수준도 스페인보다 낮다고 합니다.

스페인보다는 비도 많이 온다고 하더군요.

 

이제 유럽대륙과 가장 가까운 아프리카 대륙의 첫나라 모르코를 관광하기 위해 스페인의 남부항구를 떠났습니다.

배안에서 입국심사를 하고 여객선을 타니 갑자기 세월호 사건이 생각나서 맘이 우울하였습니다.

이배보다 훨씬 더큰 세월호가 침몰하고 배안에서 그대로 갖혀버린게 이해가 되지 않으며 답답하기 그지없습다.

모르코에 도착하면서 생활수준이 스페인과 차이가 나는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집과 차...사람들 옷입은 것부터 얼굴표정이 생활수준의 차이를 느끼게 하지만 행복지수는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눈이 마주친 아이들은 유럽의 아이들보다 더 천진스럽다고 생각되어지고 아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종교적인 차이로 피임이 없어 아이들을 많이 낳기 때문이지만 이로 인해 앞으로 이들의 국가가 더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장기적인 미래에는 모르코가 스페인을 지배하지 않을까 생각도 되었습니다.

기후조건을 스페인과 비슷하지만 아프리카 대륙이라는 선입견이 있어 더 덥게 느껴집니다.

 

모르코 카사블랑카에 도착했습니다,

어제는 패스라는 도시를 관광하고 모르코의 수도 를 관광하고 카사블랑카에서 하루밤을 자고 아침시간입니다.

패스라는 도시를 관광하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고 기억에 오래남을 것입니다.

좁은 골목길을 이리저리 두사람이 간신히 피하는 골목길을 30여분,아니 1시간을 돌고돌아

염색공장에 도착했는데 도저히 냄새 때문에 견딜수없는 곳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사는곳에서 나는 사람냄새 생활의 활력을 한없이 느끼고 감상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옛날 시장바닥에서 보는 시간이 정지된 모습을 보았다는 것이죠.

 

열악한 그곳에서 염색물에 몸을 담그고 염색하는 그모습은 천년전 모습 그대로라고 합니다.

염색공장 물에 몸을 담그고 계속 가죽을 손으로 넣고 빼내는 작업을 하는 사람을 보니 한편으로는 처량하기까지 하였지만 그들은 일하는

즐거움과 보람이 배어있을 것입니다.

현시대에서 이런 악조건에 작업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흑인도 아니고 서양사람들인 그들은 스페인등 유럽대륙에서 종교의 자유를 찾아 온 사람들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3D조건을 갖춘 중소기업에 사람이 일을 하지 않아 인력난으로 외국에서 근로자를 수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저런 조건에서도 불평없이 일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너무 잘먹고 잘사는 나라라는 느낌이 바로 왔습니다.

이스람교를 믿는 신도들이 스페인에서 쫒겨나와 모르코에 정착하며 먹고 살기위해 저런 염색기술을 개발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 것입니다.

그런 옛방법으로 계속이어지는 전통이 어떻게 지금까지 이어지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품질이 좋은 염색 제품이 나오기 때문일까?

 

카사블랑카는 전차를 최근에 개통했다고 합니다.

2012년12월12일12시에 개통한 전차...우리는 오래전에 없어진 것을 이들은 복원한 의미는 아마도 전철을 개통하기 힘들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철보다는 비용이 싸게 들면서 무공해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전차를 개통시켰을 것입니다.

전차 3량이 몇분에 한대씩 시내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제 무하마드5세 하산공원에 도착합니다.

무하마드5세는 모르코가 프랑스로부터 몇십년전 독립하기위해 노력한 이나라의 애국자로 국민들이 모두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김구같은 인물인 모양입니다.

김구선생은 그저 해방되었어도 그런 영광을 누리지 못하고 암살당했지만 이곳은 왕이 되어 존경받으며 최후를 보냈고 지금도 존경합니다.

그는 독립하고 왕으로 등극한후 5년후 사망하고 아들이 이어받고 지금은 손자가 왕으로 있습니다.

어제 그의 왕릉에 가보았는데 그의 관과 아들, 가족의 묘인데 사람들에게 공개를 하며 존경하도록 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하산2세사원으로 갑니다.

카사블랑카 어디에가도 보이는 청탑이 보이도록 지었습니다.

카사블랑카 바닷가에 지어진 사원인데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이슬람 사원입니다.

첫번째는 사우디의 있는 사원이겠지요.

하산 2세는 무하마드5세의 아들로 아버지와 함께 모르코 독립운동을 한 인물입니다.

탑은 아름다운 조각품으로 되어있고 그가 60세 기념으로 만들려 했으나 몇 년 더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알미나르 회교사원인 이곳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사원입니다.

10만명이 함께 예배를 할수 있도록 만들어져있다고 합니다.

카사블랑카는 영화로 인해 유명해졌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카페는 없다고 하지요.

단지 영화찰영을 위해서 미국에 세트장을 만들어 그곳에서 찍었다는 얘기인데 사람들은 이곳에 찾아옵니다.

회교국가인 이곳은 여자들은 히잡을 쓰고 다닙니다.

시내는 출근시간으로 차가 좀 막히고 있더군요.

가끔 국산차들이 돌아다니는데 한국에서 많은 소나타는 별로 안보이고 산타페,소형차들이 보입니다.

건물들은 대부분 콘크리트건물로 하얀색으로 페인트칠을 한 것들로 단순한 건물들입니다.

카사블랑카의 인구는 600만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모르코의 수도는 아니지만 가장많은 사람이 살고있는 도시인 것입니다.

가이드는 열정을 가진 사람입니다.

버스에 올라타면 무슨이야기든 우리를 즐겁게 하려 노력하더군요.

오늘 날씨는 아침이 약간 춥고 날씨는 더울것 같다는 가이드의 얘기입니다.

모르코 관광을 오늘 마치고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갑니다.

 

스페인 리아스...스페인의 하얀마을로 가서 하루밤 자게됩니다.

 

 하얀마을 미야스에 도착했습니다.

정말로 깨끗하게 정돈된 골목과 상점들...그리고 말을 타고 관광하는게 많아 마차들이 많습니다.

서양인들도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강한 햇살과 맑은 공기 그리고 하얀집이 특징인 이곳은 정말 경관이 좋은 풍경을 담고 있는 마을입니다.

 

 

리아스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이동네의 특별한 것은 온통 건물들이 하얀색으로 되어 있어 은빛의 골목길이 이뤄지고 이동네를 한바퀴 도는 마차들이 대기하고 있더군요.

전망좋은 곳에 작은 성당도 자리잡고 이곳에서 내려다본 대서양의 바다와 마을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골목길을 돌면서 동네구경을 했는데 가끔 일본관광객들이 눈에 띄고 거의 유럽인들이 야외의자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쉬고 있었습니다.

잠시 기념찰영과 쇼핑을 마치고 호텔로 향했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그저 풍경이 좋은 마을이었습니다.

 

우리가 오늘 묵을 호텔은 5성급호텔로 내외부의 시설이 최신시설이었습니다.

언덕위에 하얀 5층건물로 빌라처럼 생긴건물로 아름다운 호텔입니다.

 

 

 호텔 로비에서 바라본 마을풍경입니다.

전망도 끝내주고 바로 옆에는 골프장까지 있습니다.

역시 유럽의 유명한  휴양지라 그런지 시설,경관이 너무 좋습니다.

 여고동창인 친구와 함께 포즈를 취한 모습의 아내가 행복한 모양입니다.

좋은 날씨에 행복한 스페인 여행에 푹 빠져있는 두여인의 모습을 보니 저도 좋습니다.

오늘지낸 호텔인데...별이 다섯입니다.

시설이 너무 좋더군요.

방이 두개나 되고 방마다 욕조가 딸린 목욕탕이 있고 침대도 너무 좋았습니다.

최고의 시설에서 미야스의 밤을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여행하며 가장 좋은 호텔에서 지냈다고 생각됩니다.

전망도 좋았고 특히 시설은 지금까지 여행다니며 다닌 호텔중 시설이 최고인 5성급호텔이었습니다.

방이 두 개나 되고 방마다 욕조딸린 화장실이 있고 앞베란다에는 야외의자와 탁자도 있어 하루 묵기에는 아까운 호텔입니다.

최고급호텔에서 자본다는 경험이 기분도 업되어 행복감이 절로 나는게 역시 고급이 좋기는 좋다는 생각입니다.

아마도 내돈주고는 도저히 자보지 못할 호텔로 기억될 것입니다.

패키지여행에서 이런 호텔에서 자본다는 것도 한편으로는 좋은 기억으로 될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갑자기 우리부부가 신혼여행을 온 그런 기분을 갖게한 호텔이었습니다.

 

론다로 출발했습니다.

론다로 가는길은 산길를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로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론다는 해발400미터에 위치한 도시로 주위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로 유명합니다.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가 풍경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 클로즈업된 모습이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특히 누에보다리는 1000년가까이 이어오고 있는 튼튼한 벽돌다리로 이다리를 만드는데 40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처음 건설할때 중간에서 시작했는데 사고로 몇십명이 몰살 당하고 그후로 아래부터 벽돌로 쌓아 올려 만들었습니다.

론다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그곳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신도시 골목을 걸어 구도시로 갔습니다.

이곳은 헤밍웨이가 여관에 묵어가며 산책을 즐긴곳으로 그길을 따라 걷는 것도 관광코스의 하나가 되어 그 길을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나도 몇달간 이곳에 머물며 소설이나 한편 써볼까 하는 하면서 말입니다.

아름다운 계곡과 멀리보이는 초원, 산들이 어울어진 멋진 경치였습니다.

시간만 있으면 계곡 아래로 걸어서 트래킹도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었습니다.

풍경이 좋은 이런 도시를 갖고 있는 스페인... 우리나라로 옮겨놓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한번씩 둘러보는 여행이라 사진찍고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여행이 계속되었습니다.

스페인의 역사를 보면 회교도가 지배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회교도가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할 시절 코르도바은 그들의 수도였습니다.

수백년 이지역을 지배하며 회교사원을 크게 지었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다시 기독교들의 전쟁승리로 회교사원은 부서지고 그자리에 성당을 크게 지었으나 회교사원이 워낙 커서

철거하는 것을 포기하고 성당과 회교사원이 공존하는 이상한 사원이 남게된 것입니다.

 

 

 

그라나다에 도착해서 풀라밍고 공연장으로 갔습니다.

스페인에서 살고있던 집시들의 민속춤이었지만 이제 스페인의 문화로 정착해서 스페인들이 즐기는 문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열정적인 춤을 보며 집시들의 삶의 한을 보는 것 같았고 인상적인 기억을 남겼습니다.

주로 동영상으로 남겨 와서 나중에 천천히 볼 예정입니다.

 

 

 

바르셀로나 관광...

바르셀로나 시내관광

활발한 성격의 현지가이드를 만났습니다.

처가 덕분에 이곳으로 이민을 왔다고 하더군요.

처가식구들만 200명이 넘는 사람이 살고있다면서 이곳의 터주대감처럼 자신있게 안내를 하고있었습니다.

스페인어도 현지사람처럼 구사하면서....

바로셀로나 시내 주요교통수단 자전거입니다.

5월초... 이곳은 벌써 한여름입니다.

해수욕장에는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황영조 몬주익 언덕에도 가보고 시내구경도 했습니다

 

 

 

몬주익언덕은 마라토너 황영조가 올림픽에서 우승한 곳입니다.

일본인 선수를 제치고 언덕길을 선두로 올라서 올림픽메인스타디움으로 들어와 유명해진곳으로 이곳에 오면 조그만 황영조 공원이 있습니다.

삼성에서 땅을 사서 조각공원으로 만든 곳인데 한국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되어 이곳에 들려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도 황영조의 뛰는 모습과 똑같이 흉내를 내보았습니다.

옛날 이곳이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것은 사마란치 위원장이 이곳 출신이기 때문이랍니다.

올림픽 스타디움으로는 작은 경기장이더군요.

 

바로셀로나 하면 가우디의 구엘공원과 성가족성당(파밀리에성당)입니다.

그의 특별한 건축설계가 전세계사람들을 영광시키는 것입니다.

가우디가 마지막 생애 40년간 헌신해서 짓었고 그가 죽은후 지금까지 130년간 지금도 건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정면에 있는 건축물은 조각으로 이뤄져있는데 성경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현지 가이드가 설명을 여러 가지 했지만 다 성경이야기라 기억할 수가 없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도 그이 건축물에 감탄을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가우디의 최후의 작품...

가우디은 다른 건축일을 모두 사양하고 노후를 이곳 설계와 건축에 모든 것을 걸고 건설하던중

허름한 옷차림으로 전차에 치였다.

전차에 치인 그를 노숙자인줄 알고 방치하다가 뒤듯게 그가 가우디인줄 알고 왕립병원으로 갔지만 늦었다.

74세에 사망한 그는 이곳에 교황의 배려로 안치되었다고 한다.

성당 밖의 풍경도 세상을 압도하는듯 하지만 속에 들어가도 신비한 세계에 들어간 느낌이다.

 

 

 

 

 

 현재도 성당은 건설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20년은 더 걸려 올려야만 완공된다고 하더군요.

우리처럼 빨리빨리 문화가 없고 하나를 만들어도 작품으로 정성으로 만드는 정신은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빛과 내부 장식에서도 빛과 조명을 조화롭게 구성해서 성당내부가 아름다워 하나하나가 작품 그자체였습니다.

가우디는 이곳에서 건축현장을 감독하고 허름한 차림으로 시내로 나가다가 전차에 치였다고 합니다.

옷차림이 노숙자같아 아무도 관심이 없다가 몇시간지나 나중에서야 가우디라는 것을 알고 왕립병원으로 달려갔지만 때문 늦어 몇일후 사망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어도 옷차림이 화려하게 차려입고 다녀야 대우를 받는다사실... 가우디를 보고 알았습니다.ㅎㅎㅎ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가 만든 노후 주택단지...

단 두채만이 분양되었다고 합니다.

구엘공원은 사실 이상도시를 만들려던 후원자에게서 도움을 받아 가우디가 만들던 곳이였는데, 아쉽게도 가우디가 죽은 뒤로 미완성으로 남아있답니다.

그냥 공원으로만 보아도 참 아름다운 곳인데, 가우디가 만들려고 했던 이상도시는 얼마나 대단했을지, 아름다웠을지 기대가 되었던 곳이였어요.

제대로 다 만들었다면 어떤 곳이었을까?

바르셀로나 하면 구엘공원 성가족성당입니다.

모두 가우디의 역작이고 시내에 있는 그가 설계한 집들도 모두 작품들입니다.

 

 

 

 

 

 

 

 

 

 

 

 

 

 

 

 

가우디...그의 건축이 그대로 남아있는 구엘공원입니다.

지금으로 얘기하면 그곳은 은퇴자들이 편히 쉴수있는 주거단지로 분양할 목적으로 설계되었지만 그당시에는 주목을 받지못해 실패작으로 끝난 주택단지...

처음 목적에는 60여채를 지어 분양하려고 했으나 분양된 것은 그의 후원자와 자신의 집...두채뿐입니다.

60채가 모두 분양되었다면 아마도 장관이었을 것입니다.

그의 건물 건축은 자연친화적이고 평범하고 곡선이 특징입니다.

산책로의 구석구석, 벤취하나도 예술작품으로 보입니다.

어느 한곳 직선이 없고 전부 곡선으로 이뤄져 있고 자연과 비슷한 형상들입니다.

 

여행기 후기 : 시간과 성의가 없는 별스럽지 않은 평범한 여행기를 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