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확한 옥수수입니다.
매일 퇴근하면서 옥수수를 수확해서 배낭에 넣고 자전거로 퇴근합니다.
묵직한 배낭에는 요즘 농사에서 수확한 옥수수와 토마토 때로는 애호박,고추,참외등이 있습니다.
자동차로 출퇴근하면 별일이 아닌데 자전거 출퇴근을 하다보니 배낭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요즘처럼 옥수수 수확철이면 힘이 모자라 아내에게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고 텃밭에 운동삼아 오도록 부탁해서 같이 배낭에 메고 오늘도 같이 퇴근했습니다.
아침밥을 옥수수 몇자루 먹는 것으로 대신하곤 하는게 일상이지요.
작년에 조금 심어보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많이 심어보았는데 풍년을 이루었습니다.
옥수수를 좋아하다보니 해마다 몇자루씩 사먹곤 했는데 올해는 자급자족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처음 옥수수 모종을 심고 물을 주어 살리는게 조금 힘들었지 그다음은 절로 녀식들이 잘 커주었습니다.
내년에는 모종을 가꾸어 올해보다 조금 더 많이 심어 볼 생각입니다.
우리먹고 남은 것은 이웃들에게 나눠야 하겠지요.
또 한가지 성공한 농사는 참외농사입니다.
올해들어 수박을 사먹지 않고 지금까지 있는것은 참외수확때문입니다.
참외 모종 10개정도 심었는데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몇주전부터 매주 일요일 차를 가지고 가서 몇십개씩은 따온 것 같습니다.
여름과일로는 최고의 과일인 참외를 먹으며 농사의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점점 늘어가는 농사실력...
이제 전문 농사꾼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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