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에서 사는동안에 애들과 함께 예당저수지로 자주 놀러오곤 했다.
내가 살던때보다 많이 변했다.
공원주변에 산책길이 생기고 펜션도 생겨 사람들이 북적인다.
국내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유명하다.
애들과 삼겹살을 구워먹던 잔디밭은 조각공원과 캠핑장으로 변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더니 옛날의 예당저수지가 아니다.
조각공원에서 가장 눈에띄는 조각상은 노인이 된 어머님을 업고 있는 아들상이다.
어머님의 주름을 너무 잘표현하고 희미해진 눈빛도 보이는 것 같다.
아들등에 업힌 엄니...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 같다.
예산 대흥면에 있는 의좋은 형제 공원을 끝으로 추억여행은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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