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읍내가 훤히 내다보이는 우리집 산소...
올해는 늦은 시간인 추석전날 실시했습니다.
몇년전에 심었던 잔디가 잘 자랐습니다.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전기 예초기로 잘라냈습니다.
전기예초기는 2년전에 구입한 것인데 그런대로 우리집 산소를 작업하기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엔진예초기는 십여년 사용했더니 시동이 안걸리고 힘들어 지금은 집에서 보관중입니다.
아마도 연료계통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기예초기도 스위치부분에 열이나면서 타버렸는데 일반 스위치로 바꿔더니 잘 작동이 되더군요.
주위에 취나물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주변에 취마물이 보이는데 내년봅에는 그런대로 수확이 가능할걸로 생각됩니다.
내년에는 충전용벤드소우를 구입하려 합니다.
35만원정도 하는 제품이 적당한 전기엔진톱인데 내년에는 가지고 가서 전망을 해치는 나무를 베어낼 예정입니다.
어느정도 벌초를 끝내고 할아버지묘에 상을 차렸습니다.
간단하지만 과일과 떡을 준비해서 구색을 갖췄습니다.
벌초를 끝내고 항상 가는 덕산온천...
이번에도 땀으로 법벅이된 몸을 온천물에 목욕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내년에 큰형님이 칠순이 되시고 우리 형제들도 60대에서 70대로 달려갑니다.
얼마나 산소에 와서 벌초를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10년은 가능하겠지요.
일년일년 나이가 먹어가는 우리형제들...
우리가 묻힐자리를 가꾸는 일... 벌초에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자식들에게 이런일을 물려줘야 하겠지요.
올해의 벌초도 이렇게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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