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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여행 후기

태안 남면 앞바다 사시랭이

남면 앞바다 몽산포 소나무 숲입니다.

몸산포 앞바다를 중심으로 해변길 산책로가 잘 되어있습니다.

이곳을 세친구 부부가 모여 산책을 하고 도시락을 먹으면서 한나절을 즉겁게 보냈습니다.

윗사진은 카메라를 자동으로 맞추고 자리잡는 순간에 찍인 것이라 제표정이 자리를 안잡았습니다.

아래사진은 자동시간을 제대로 예약하고 가서 안정된 표정으로 찍힌 사진...

안정된 모습은 역시 여유에서 나타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입니다.

 

소나무 해변길을 걷다보면 몽산포 해수욕장이 나타납니다.

소나무 숲길이 역시 걷기에는 아주 좋은 환경이 되어 기분을 좋게 만들더군요.

 

몽산포 해수욕장 숲속에는 캠핑족들이 연휴를 즐기고 있더군요.

옛날 나도 애들을 데리고 이곳에서 휴가를 보낸 기억이 있어 추억이 떠오릅니다.

애들이 어릴때는 이런 추억을 만들어 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에 친구들과 그물질을 해서 잡은 사시랭이들...

지난번 보다 배는 더 잡은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바다에 나간 보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게국지와 게장을 담가 먹으면 아주 좋은 식거리입니다.

잡아서 손질하는 것도 여럿이 모여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잡아온 조개와 게장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햇콩과 쌀밥, 조개국, 금방잡은 게로 만든 게장,맛있는 시골김치를 먹었더니 진수성찬이 따로없습니다.

친구네 고모네이기도 한 이집에서 벌써 세번째 숙박하며 태안 앞바다를 여행하곤 합니다.

 

좀 늦게 온 중환이 선배...

이제 초등교장을 완전히 퇴직하고 같이 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앞으로 태안 앞바다가 생각나면 이곳에 올 것 같습니다.

이곳을 떠나기전 고추밭에 가서 풋고추를 따는 여인들...

시골여행을 하는 재미를 제대로 느끼는 순간입니다.

 

남면 시골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