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내가 다니는 회사주변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들판의 모습이다.
입장지역은 거봉포도로 유명하다.
포도밭의 포도가 영글어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오늘 점심시간 산책하며 몇컷 찍은 것이다.
비가 온다고 하더니 날씨는 흐리고 햇빛도 간간히 내려쬐는 무더위의 날씨다.
남부지방에는 비다운 비가 오는 모양인데 이곳은 점심시간정도까지 해가 보였다가 퇴근해서 저녁에서야 한두방울 떨어지고 있다.
정말 가뭄이 심각하다.
내 텃밭에도 감자캐고 양파캐고 심은자리에 고구마싹을 심었는데 말라죽어버리려 해서 오늘도 출근길에 가서 물을 주고 갔다.
비다운 비가 거의 한달째 내리지 않는 천안지역이다.
논에는 저수지물이 충분히 내려보내고 있어 걱정이 없어보인다.
이제 여름이 온것 같다.
지난주에 친구들과 모임에 팔봉산 1봉에 올라 주변 동네 사진을 찍은 것이 있어 올려본다.
무더위로 뿌연 안개가 올라 전망이 별로 좋지않다.
농촌도 이제 모내기를 모두 끝내고 밭에 작물도 씨와 모종으로 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장마가 기다려지는데 비는 제대로 오지않고 답답한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우리회사도 어제부터 에어콘이 가동을 시작하였다.
작업장과 사무실 모두 이제 에어콘이 없이는 일을 못하는 상황이다.
회사주변의 복분자밭, 산딸기 밭에도 열매가 익어간다.
몇개 따먹어 보기도 하는데 주변에 농약살포가 되어 접근하기가 무섭다.
농어촌지역은 농약이 또하나의 공해다.
지하수도 오염되어 먹지 못할지경이다.
시골에서 살려면 산속에서 살아야한다.
그래도 오염이 안된지역은 산속뿐이 없기때문이다.
그나저나 비가 좀 푹신 내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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