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영로의 농사일기

장맛비가 작물을 춤추게한다

 장맛비가 내렸다.

비다운 비가 내리고 고구마싹이 제대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성거텃밭의 고구마밭도 요즘에서야 싹이 크기시작, 앞으로 뻗어나갈일만 남았다.

그동안 비가 안와 먼저 심은 싹들은 거의 말라죽어 바로 사진에 있는 고구마싹을 잘라다가 죽은자리를 채웠다.

이제는 살아서 얼마나 고구마를 키워갈지 궁금하다.

내년부터는 양파와 감자를 캐고나서 심을 예정이다.

너무 빨리 심으면 가뭄을 너무타서 안되겠다.

싹값은 싹값대로 들어가고 고생을 하기 때문에 아예 늦게 심는 작전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어제 밭에가서 상추와 토마토 풋고추,오이를 수확했다.

사진은 일부 어머님집으로 올라가며 가지고 간 것이다.

본격적으로 토마토와 오이,풋고추가 나오기 시작하고 상추는 끝물이다.

비가 제대로 오면서 작물들이 춤추며 잘 자라는 모습이 보기좋다.

이게 농부의 마음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