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와 감자를 수확했습니다.
처음으로 심어본 양파...
아내는 계속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아~ 곰지다.
곰지다는 서산지방 사투리로 실속이 있다는 말입니다.
처음으로 심어본 농사꾼으로는 대성공입니다.
집으로 가져와 무게를 달아보니 60킬로 정도 나옵니다.
양파모종 한판을 사와서 심은 것인데 그런대로 수확이 나온겁니다.
아내는 내년에는 텃밭 모든곳에 심자는 제안입니다.
특히 양파는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40킬로는 즙을 내라고 건강원에 보냈습니다.
감자도 입장 시장에서 만원어치 종자를 사다가 심었는데 40킬로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모두 곰지게 나왔습니다.
양파와 감자를 수확한 자리는 고구마순을 사다가 심었습니다.
이제 고구마 농사가 기대됩니다.
내일 비가 온다고 하니 고구마 순이 잘 살겠지요.
먼저 심은 고구마순은 여행가면서 열흘정도 비었더니 거의 말라죽어있었습니다.
내년부터는 고구마순을 늦게 심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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