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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뒷걸음질치는 한국의 전기자동차 정책

 윗사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 있는 안성휴게소 전기자동차 충전기 사진입니다.

오랜만에 부천에 다녀오며 내려올때 두군데 휴게소를 들려 전기자동차 충전기가 설치되어있나 확인해보았습니다.

마침 국내 현대차에서 아이오닉 전기차도 출시되었다는 소식도 들리고 해서 전기차를 살경우 충전문제가 해결이 될까하는 의구심으로

자주가는 고속도로의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소가 되어있는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는 흔적도 찾을수없었고 안성휴게소 구석에서 간신히 하나 설치되어있는걸 확인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나뿐인 충전기는 유료로 되어있고 충전하는 차는 한대도 없더군요.

이게 바로 한국의 전기자동차 실태입니다.

그만큼 아직 한국에는 전기차 인프라가 되어있지않아 구매력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폭팔적으로 늘어나고 팔려나가는 전기자동차가 한국은 뒷걸음질치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 뉴스에는 삼성전자가 중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BYD에 5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합니다.

오죽하면 한국업체를 놔두고 외국의 전기자동차업체에 투자를 하겠습까


전기자동차시대는 이제 십년안에 세상을 바꿔놓을것입니다.

엔진달린 자동차는 천덕구러기로 변해서 세상밖으로 밀려나는 모습이 바로 현실로 나타날 것입니다.

매연과 소음으로 환경을 버리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내연기관 자동차는 이제 사라져야합니다.

저도 디젤차를 가지고 있어 너무나 환경을 더럽히며 자동차를 몰고 다녔습니다.

내년이나 전기차를 살수있을런지 고대하며 13년된 디젤차를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려본 것도 과연 전기차를 타고 다녀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 정책을 주도하는 행정가들이 얼마나 무능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너무나 많습니다.

벌써부터 전기차는 앞으로 먹걸리를 주도하는 산업이라 이곳저곳에서 예상을 했지만 누구하나 앞장서 정책을 내놓는 곳이 없었습니다.

환경부 장관이라는 사람은 몇천CC되는 내연기관의 자동차를 몰고다니고 있는데 환경이 좋아지겠습까?

맨날 미세먼지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실천하는 부서는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보조금도 축소하고 규제도 많아지고 충전소는 늘어나지 않으니 전기차를 누가 구매하냐는 것입니다.

정책에서 앞서가야 산업도 발전하는데 정책이 뒷걸음치는 곳에 무슨 신산업이 나타나겠는가 하는 의구심입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비롯해 세금, 관공서 주차장에 충전소 설치등 정책이 나타나지 않는한 전기자동차산업은 제자리 걸음일 것입니다.


이제 매연을 뿜는 자동차는 줄여야 합니다.


매연을 뿜는 화력발전소도 그만 건설하고 풍력발전,조력발전,태양광 발전으로 가야만 합니다.

친환경시대에서 전기자동차는 필연입니다.

일부 외국국가에서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몇년안에 판매금지 시킬것이라고도 합니다.

분명 현실로 다가올 것입니다.

정책이 따르지 않는 한국의 관리들이 한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