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싸에서 칭장열차를 타는 것은 아마 티벹여행의 하이라이트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나 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마도 비행기타는 비용하고 거의 비슷할거라 생각이 된다..
우리가 탄 것은 4인실 침대칸이다.
6인실 비용보다 10만원을 더내고 탓다.
라싸에서 서서서히 서안으로 출발했다.
가이드도 없는 열차안...이곳에서 의지하는 것은 6개월여 중국어를 독학한 나다.
왜그리도 나를 의지하는지, 사람들의 심리가 이상하다.
뭔가 지프라기라도 잡은 심정일 것이다.
6개월여 독학했지만 대화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실력이다.
그래도 나와 같이 한 8명의 일행은 나만 쳐다보았다,
중간에 열차가 서서 가지않는데 왜그런지 알아봐달라..
밥은 맛이 있는지 어떤지...
얼마있으면 서안에 도착하는지...
사실 기차안에 있던시간이 거의 30여시간 되었다.
라싸에서 서안까지 멀기도 하지만 중간에 비로인해 철로가 유실되어 복구하는데 3시간정도 걸렸기 때문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부분은 해발 5000미터 정도 되는 구간이다.
이곳을 지날때는 열차는 산소통에서 산소를 불어내준다.
호홉하는데 지장은 없다.
아마도 내 생애 가장 기억이 남는 순간을 꼽으라면 바로 이 열차에서의 경험이다.
이풍경은 라싸역풍경이다.
열차를 타기위해 수속을 밟는데 비행타는 것 하고 똑같다.
한사람이 짐검사 받다가 핸드폰을 잃어먹었다.
다행히 가이드가 라싸까지 있어줘서 가이드를 통해 짐검사받는 장비에서 핸드폰을 찾았다.
부산에서 사는 나이먹은 공무원 여자였다.
핸드폰 잃어버렸다고 방방뜨는 그여자의 표정을 잊을수가 없다.
십여분후 핸드폰으 찾았을때 그녀는 다시 일상의 표정으로 돌아왔다.
천당과 지옥을 순간 보낸 셈이다.
식사는 부인들이 탄 방에서 이뤄졌다.
아내친구부인이 이것저것 준비해온 것으로 식사를 거의 해결했다.
찌게를 끓이고 밥과 함께 먹으니 최고의 맛이다.
언제나 여행은 즐겁다.
특별한 칭장 열차여행...라싸에서의 여행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5000미터의 고산지대를 지나는 열차는 정말 신기하다.
삼복더위에 만년설을 지난다.
차가운 열차밖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저 차가운 빙하와 초원만 펼쳐진다.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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