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무럭무럭 크는 외손주녀석.

 요즘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물으면 당연히... 외손주 녀석때문이라고 한다.

역시 애들은 집안에 있어야 한다.

애가 크는 울음소리가 없는집은 썰렁하다.

옛말에 집안에 세가지 소리가 있어야한다고 했다.

첫째는 아기 울음소리가 있어야 하고

둘째는 책 읽는 소리가 있어야 하며

셋째는 일하는 소리가 들려야 

그 집안은 잘되는 집안이라고 했다.

 

 딸네집 근처 어린이 공원에 놀러가 손주녀석...

날씨가 좋아 야외활동하기에 좋다.

이제 자기표현이 확실하다.

갖고싶은 것 갖고 놀아야한다.

먹는 것도 어른 먹는거 거의 먹다시피한다.

똥싸면 냄새가 어른 냄새와 똑같다.ㄹㄹㄹ

무럭무럭 크는 녀석에 대비해 우리 할아비들은 그만큼 늙어갈게다.

그게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