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들이 오늘 10월3일 결혼을 합니다.
인연이란게 참 쉽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둘이 만난건 작년 늦은 가을...이제 결혼날짜까지 잡고 예식장까지 예약을 했습니다.
아파트를 분양받으면서 결혼준비를 완료하더니 이제 결혼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부모로서는 최고의 행복이고 보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신부도 마음씀씀이가 좋고 예쁘고 저희부부도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성격도 명랑해서 내성적인 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배필같습니다.
엊그제 어머님 구순잔치 가족모임에 가서 온가족들에게 인사도 하고 어머님과 인사도 나눴습니다.
이제는 정식으로 우리가족으로 들어온 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행복한 마음으로 아들의 약혼자를 가족들이 반겼습니다.
특히 어머님은 손자가 결혼한다는 소식에 눈물까지 흘리시며 좋아하셨습니다.
저도 어머님이 정신이 있으실때 이런 기쁜 소식을 전해주게되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둘이 찍은 사진을 보니 정말 어울리는 한쌍입니다.
둘이 행복한 얼굴로 사진까지 찍어 보내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가 되길 기원합니다.
부모로서는 자식이 좋은 상대를 만나 결혼한다는 것이 최고의 행복 같습니다.
결혼상대가 결정되면서 아들도 명랑해지고 얼굴도 밝아졌습니다.
역시 사람이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서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비 며느리가 더 예쁘게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둘의 앞날에 행복한 나날이 계속될 것이고
서로 아끼고 보살피며 사는 인생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사람은 역시 혼자일때보다 둘이 있으면 좋은데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더 바랄게 없을 것입니다.
몇명의 가족들이 빠졌지만 2세들과 함께한 부천중앙공원 산책...
애들은 커가고 우리들은 점점 늙어가며 세상밖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아들의 반려자가 함께한 시간...우리가족 너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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