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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프랑스,스위스)

스위스 로이커바트 아침산책하고 온천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여행에 인상깊었던 곳을 꼽으라고 한다면 난 로이커바트를 선택하고 싶다.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생각이 드는게 이런곳애서 살고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그저 무한정 이런 온천이 있는 호텔에서 한달이고 두달이 머물고 싶다는 이야기다.

주위 풍경이 멀리 흰눈이 보이는 이천미터 넘는 봉우리가 둘어쌓여있는게 편안함을 주었다.

무엇보다도 좋은 공기와 빙하에서 흘러내는 시원한 시냇물소리는 아름다운 음악처럼 들린다.

 

 

빙하의 물을 그대로 데워서 나오는 온천물...

수십가지의 미네랑이 있는 물인데 특히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있다고 한다.

약간 소독냄새도 나는데 처음엔 소독물이 아니냐고 물었더니 철분이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전혀 첨가된 화학성분이 없는 온천물이란다.

두시간 가까이 물속에 있었는데 실제로 눈이 따갑거나 거부감이 없었다.

 

 

실내에도 똑같은 풀장이 마련되어 있어 실외가 싫으면 실내로 들어오면 된다.

아내는 이곳에서도 한시간 가까이 수영을 했다.

수영 매니아인 그녀는 물의 온도부터 물의 질이 너무 좋다고 했다.

 

이곳에 자유시간 두어시간 있어 동네를 둘러보았다.

로이커바트의 마을 풍경은 말 그대로 온천지대 휴양지 펜션 호텔로 되어있다.

나중에 시간이 있다면 이곳으로 와서 한달이고 두달이고 머물리라 속으로 다짐을 해보지만 가능할런지 모르겠다.

 

 

 

 

 

 

 

스위스 로이커바트 온천장의 머물었던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