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지 빙하에 올라갔다.
찬바람이 조금 부는듯 하지만 춥지는 않다.
바람도 없는 날씨... 코앞에 만년설이 있다.
이빙하도 점점 작아지고 있다고 한다.
몇십년전만 해도 마을앞까지 있던 빙하가 녹기 시작해서 점점 작아지고 있다.
앞으로 이삼십년후면 이빙하도 없어질 것이라는 가이드의 이야기다.
지구의 온난화는 이런 풍경을 없애버리고 온통 산만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눈덮힌 이런산을 볼날도 몇년 안남아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약간 추운 기운이 있어 친구들도 겨울옷을 입고 이곳에 올라왔다.
그런대로 견딜만한 빙하주변의 날씨다.
시간만 있다면 더 높이 걸어올라갈수도 있지만 한시간반정도 이곳에 머물다가 내려왔다.
물론 마지막 케이블카를 타기전 차집에서 커피를 시켜먹으며 관광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곳에 좋은 친구들과 같이 하니 행복하다.
아래보이는 계곡이 몇년전에는 빙하로 덮여있었지만 지금은 멀리 보이는 곳이다.
저 빙하도 이십여년 후면 없어질 것이라하니...지구의 온난화 정말 심각하다.
이곳 이천미터 넘는 산 꼭대기도 식물이 살고있고 꽃을 피웠다.
생명력이 대단한 녀석이다.
아마 사람보다 더 강하리라.
너무나 신기롭고 강한 녀석이라 사진에 담아보았다.
표지판에 2227미터라고 써있다.
스위스는 대부분 표지판이 독일어로 되어있다.
영어를 좋아하지 않는 나라의 문화를 볼수있다.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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