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황산시내 관광을 오전에 하고 오후에 황산에 올라가 황산 산속의 호텔에서 하룻밤 자기로 되어있는 일정이다.
어제 오던 비는 그치고 구름만 잔뜩 끼어있는 하늘 이상하게 불안감이 몰려왔다.
그토록 바라던 황산의 아름다운 운해풍경을 못보는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두 번이나 그풍경을 보기위해 왔는데 못보고 간다면 너무 서운해 어쩌나 하는 것이었다.
한가지 기대한건 일기예보, 오늘과 내일은 비가 안온다는 것이었다.
드디어 황산에 올라가는 케비블카에 몸을 맡겼다.
아직도 구름에 가려있는 황산, 케이블카가 구름속으로 들어간다.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풍경이 계속된다.
실망, 또 실망하는 탄식의 소리가 들린다.
일단은 케이블카에서 내려 앞산으로 산길을 따라 갔다.
정상부근에 가까워 지면서 구름의 두께가 점점 얇아지며 풍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기념사진을 찍는다고 왔다갔다하는 순간, 와~~ 하는 감탄의 목소리가 합창처럼 들리면서 하늘이 열렸다.
무대의 커틴이 열리며 배우가 나타나듯이 황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바로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와 기적이다. 기적이 왔다는 감탄이 나에게서 터져나왔다.
황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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