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조산 가족공?맙【?... ]
일요일 아침 일찍...
친구들에게 전화 했지.
“비가 안오는디...공원으로 집합혀...”
“지난주에 아이스 케키 먹으며 자릴를 맡어놓아잖여”
놀고 모이는데는 우리팀을 따라갈 수가 없을 거야.
그렇게 모이고 먹고 마시고 이야기 하며 살은지가.
벌써 이년이 넘어구먼...
우리팀의 좋은점은...
그저 부담없이 만날 수있는 친구들이야.
옛날...해미중학교에서 만난 어릴적 친구들...
우연히 한동네에서 운명처럼 만났어.
몇백미터 사이를 두고 이웃사촌으로 살게되었지.
형제처럼 어울려 서로 의지하며 산다는 것이야.
우정의 향기가...
훈훈한 가정의 포근한 애정이
서로의 웃음속에서
얼마나 짙게 뿜어내는지 몰라.
서로 경쟁하듯이 말야.
우리는 옛날의 똑같은 추억을 갖고
있기 때문일까?
서로의 삶의 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일까?
나무그늘아래의 수박맛..... ]
유월의 마지막 몸부림일까?
무더운 여름의 신호일까?
아침부터 수박으로 시작했지.
나무그늘...평상아래 시원한 바람 그리고 수박...
역시 세상 사는 맛이 수박맛에 스며 있더군.
여름철에 먹는 과일중에...
수박의 시원함에 이길 장사가 ?戮뺐탑?.
여름의 과일 천하장사 수박을 먹으며
우리는 행복해했지...
사진 ; 고기를 구워먹으며 ]
시원한 평상그늘...
목삼겹살이 구워지고 있었지.
소주와 복분자술...그리고 매실주
취향에 맞춰 한잔...한잔하며
행복한 모임은 흘러가고 있었어.
우리의 평화로움 모습이 너무 좋은거야
세상 모르고 그저 이렇게 친구들과
숲속에서 좋은 공기 마시며....우리의 우정과 사랑이
계속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
사진 ; 숲속에서 ]
만물이 활발히 커가는 유월의 숲...
모든 생물들이 새끼를 낳고 키우는 계절..
우리의 삶도 꺼지지 않는 정열이 있더라구.
끊이지 않는 웃음과 농담속에
일요일 한낮의 모임은 흘러가고 있었어.
푸르름이 가득한 자연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으면서 말야.
사진 ; 마지막 디저트 ]
우리의 모임은 수박으로 시작하여
수박으로 끝이나고 있었어..
우정의 향연은 오늘도 꽃을 피웠어.
벌써...가족공원에서 야외파티는 끝이 나고 있었던거야.
정말로...
좋은 시간이었어.
사진 ; 태조산 가족공원 ]
태조산 가족공원...
아직 천안은 시골 도시야.
공원에서 고기도 구워먹게 하고...
올해...아마도 여러차레 이곳을 찾아올것 같애...
새롭게 발견한 처안 생활의 명물 장소...
다음주 일요일에
또 약속하며...
그때까지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고 손흔들며 헤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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