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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서울우면동 생활

아내가 예쁘게 보일때

작성년도: 1995년 올렸던 곳: PC통신 하이텔 베스트5 제목: 아내가 예쁘게 보일 때 몇가지를 든다면 사람이 살면서 성인이 되면 누구나 한번쯤 결혼을 생각하고 또 주위의 환경이 결혼을 하게도 만들고 남여가 만나다보면 정이 깊어 결혼을 하게 되는데 결혼해서 살다보면 공연히 결혼했다고 후회할때도 있고 하길 잘했다고 만족할 때도 있는데 다음의 내얘기는 남자의 입장에서 아내가 예뻐 보일 때를 몇자 적어보았다. 또한 이글은 나의 개인적인 입장의 소견이고 내주변의 순수한 이야기임을 미리 밝혀둔다. 1.외로울때 친구가 되줄때 그렇게 예뻐 보일수 없더라 노래가사 같지만 아내는 항상 다정한 친구가 되줘야한다. 요즘엔 남녀구별없이 사회 활동하므로 모두가 집에 들어오면 모두가 밖에서 스트레스 받는건 똑같지만 내아내는 사회활동을 안하니 집에서 들어오면 우선은 편안한 상대가 되주길 바란다. 회사일로 잠을 설치때면 옆에서 화제를 바꿔주며 잠이 올때까지 말상대를 해주는 아내가 그렇게 예뻐보이더라. "역시 나의 영원한 친구는 당신이여구려" 하는 마음이 갖게 해주는 아내가 역시 최고더라. 2. 남편의 마음을 헤아려 미리 해결해 주는 아내가 예뻐보이더라 형제자매의 여러문제를 헤아릴줄 알고 미리 남자가 고민하는것을 먼저 얘기해서 쉽게 무난히 가정문제가 해결해주는 아내가 있다면 이 또한 예쁜 아내이리라. 결혼생활중 가장 문제되는게 고부간 형제간 여러 사사건건 복잡한 문제들이 많은데 앞장서서 해결할수 있는 아내가 있다면 정말로 예쁜 아내이리라. 역으로 남편은 처가쪽 가정사에 관심을 갖고 해줘야겠지만 내가 약한곳이 그곳이니 너무 아내한데 그런것을 기대하는 것은 역시 나는 욕심이 많은 탓일게다. 그래도 그런 못난 남편 헤아려 주는 아내는 예뻐 보이더라 3. 어려운일이 닥쳐도 침착한 아내는 정말로 예뻐 보이더라 차동차를 끌고나갔다가 들이 박고 들어왔는데 침착하게 사건을 해결할 길을 �조연해주고 안심시키는 아내는 정말로 예뻐 보이더라. 지하철에서 월급봉투채 잃어먹고 들어왔는데 아내는 용기를 잃치 말라며 힘을 줄때 아내는 예뻐보이더라. 일하다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는데 아내는 별일아니라며 옆에서 떠나지 않고 용기를 줄때 아내는 아름다운 천사같더라. 직장을 그만두고 싶을�때나 새로운일을 하려고 할때 묵묵히 들어보고 의논을 해주는 아내는 예뻐보이더라. 4.용돈이 떨어져 힘없는 남편에게 용돈을 주는 아내는 역시 예쁘더라. 이친구 저친구와 어울리고 회사 동료와 어울리고 하다보면 어느새 남편의 호주머니는 바닥을 드러내는데 월급날은 아직도 보름을 기다려야하고 힘없는 남편을 보고 "남자가 주머니가 비면 힘이 빠져 일을 못해요. 이만큼이면 충분하겠죠" 하면서 출근하는 남편에게 용돈을 주는 아내는 역시 우리큰누님같이 보인다. 용기백배한 남편은 휘파람불며 아침길을 달려나간다. "나에겐 아내라는 둠직한 후원자가 있어... 저런아내가 있는데 내가 뭘 못혀! 열심히 일해야지 암, 더열심히 해서 내가정을 지켜야혀!" 다짐하면서 그달은 피로도 잊으면서 일을하리라. 집에있는 예쁜아내를 위해서.. 5.유머를 하려고 노력하는 아내는 예뻐보이더라 유머란에 가보면 설렁하다고 하는 표현이 요즘신세대 언어 같은데 이말은 웃습지 않다는 말로 이해하고 있다. 실제로 설렁한 아내는 예쁘게 보이지 않더라. 유머가 있는 아내는 얼굴이 예쁘고 밉고를 떠나 예쁘게 보인다. 태생이 재미있는 유머를 구사할줄 모르더라도 우스개 소리하려고 노력하는모습을 보고 누가 밉다고 하겠는가? 우스개 소리 한마디에 온몸의 피로가 다 달아나는데... 만약에 아내의 우스개소리를 받아들이는 남편이 "저런 육갑떨고 있네. 지랄하지말고 밥이나 줘!" 한다면 그남편은 문제가 있는 남편이니 빨리 큰병원에 데리고 가야할 것이다. 그래도 아내는 계속 노력해보면 그런모습이 첨엔 우습게 보여도 나중엔 남편도 같이 우스개를 받아들이는 단계로 발전 하리라. 그런 노력하는 아내 모습이 예쁘게 보이더라. 6.공부하는 아내모습은 정말 보기 좋더라 내가 통신을 시작하면서 콤퓨터 근처에도 안오던 아내가 콤퓨터 근처에 기웃거린다. 타자기회사에 다니는 남편이 타자기를 몇대를 갖다놓고 쳐보라해도 생전 타자기 자판한번 건더리지않던 아내가 키보드를 조금씩 건드려 보기 시작한다. 콤퓨터통신에 대해 한두마디 거들기 시작한다. 어느얘기가 좋으니 나쁘니 오늘 유머란은 썰렁하다느니 콤퓨터에 관심을 표현한다. 콤퓨터앞을 청소할때면 요란한 소리를 내던 모습도 사라지고 자리에 앉아 자판을 건드려 보기도한다. 새로운걸 배우려는 아내모습은 언제봐도 예쁘더라. 몇자 예쁜아내에 대해서 뚜두려 봤습니다. --------------------------------------------------- 내아내는 위에서 얘기한 예쁜아내였나 아니었나는 이따가 아내와 토론을해봐야 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