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시내관광
오후에 도착한 후쿠오카....
도착하자마자 관광안내소를 찾았습니다.
지도와 우선 숙소가 있는 하카타역쪽으로 가는 방향을 물어보았죠.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양쪽으로 갈라져 있어 지하철을 타려면
국내선 쪽으로 가야 합니다.
무료셔틀버스가 국내선과 국제선을 오가며 사람들을 실어나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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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쪽으로 가서 호텔로 가는 지하철 타는 방법을 알아보니
두정거장이면 시내중심인 하카타역에 도착합니다.
후쿠오카공항은 시내와 너무 가까이에 있어 편리하더군요.
공항까지 250엔을 지불했습니다.
한국돈으로 환산하니 3000원 조금 넘는 돈입니다.
한국 지하철이 1200원정도인걸 감안하면 두정거장에 비싼 요금입니다.
일본여행할때는 한국돈으로 환산하며 어딘가 가려면 아무 것도
못합니다.
그만큼 한국 물가의 2배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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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역에 있는 도요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후쿠오카의 중심지 텐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중심지역이죠.
짐을 풀어놓고 시내로 관광을 나섰습니다.
버스를 탈까 했지만 텐진까지 무조건 걸어가보자 였습니다.
물어보니 30분정도면 걸어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천천히 시내구경하면서 걸었습니다.
버스 패스가 내일부터 되기 때문에 버스비를 아끼자는 심사로...
이곳에서도 계속 물어가며 갔습니다.
포장마차가 있는 곳.... 싸고 맛있는 음식이 어디인지 먹을만한
식당을 찾아보았습니다.
시내도로는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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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눈에 많이 뜨입니다.
일본여행을 하면서 항상 보는 것이지만 자전거를 많이 탑니다.
신사복을 입고 시내를 자전거로 타고 다니는 모습은 흔한 일상이고
여자들도 정장을 한 채로 자전거 활주를 합니다.
곳곳에 마련된 자전거 주차장....
자전거도 등록을 해서 등록된 자전거만 주차할 수 있도록 하고
제대로 주차안된 자전거는 견인한다고 되어있습니다.
텐진으로 가는 시내중심가엔 자전거 전용 지하주차장까기 있었습니다.
2년전에 교토, 오사카에 갔을때도 거리에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
인상적이었는데 일본의 남부지방인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시내와 비슷한 거리들이지만 질서가 있다보니
자전거 타고 시내다니는게 그리 불편하지 않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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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가까이 걸어서 텐진시내에 들어가니 벌써 어두어져 갑니다.
포장마차 거리에 왔서 뭔가를 먹으려 했더니
아내가 싫어하는 음식이라 불가능 합니다.
우리나라 포장마차 메뉴와 비슷한 것들 이거든요.
포장마차도 여러 가지입니다.
우동을 파는집, 생선을 파는집, 뭔가를 구워서 술과 함께 먹는
모습은 우리나라와 다를게 없습니다.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했습니다.
카레복음밥을 시켰는데 아내가 맛있다고 잘 먹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돈가스 카레 복음밥이 900엔정도의 식사입니다.
우리나라 카레와 다르면서 맛이 있습니다.
일본의 음식은 대부분 덮밥을 많이 해먹습니다.
반찬은 한가지 정도로 간단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죠.
돌아오는길도 걸어서 호텔까지 걸어갔습니다.
아내가 많이 지쳐있었 더 이상 돌아다니는 것은 무리였기 때문에...
인생은 여행입니다.
어디론가 갔다가 또 가고 갑니다.
비행기를 타고 멀리 떠난 이국땅이지만
지구상의 인간의 삶은 어디든지 똑같다는 것을 읽습니다.
단 한 번 밖에 인생을 더 많이 돌아다니고 느낀다는 것...
그것이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의 이야기는 하우스 텐보스 이야기입니다.
2009. 05 10 일요일 아침 천안/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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