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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느덧 해가 바뀌었군요. 지난밤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가족과 함께 해맞이를 가셨는지... 아님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 보내면서 새해를 설계했는지요? 저는 집에서 아내와 딸녀석과 지냈습니다. 아들은 친구들과 지내기 위해 안산으로 가버렸습니다. 항상 만나는 고교친구들 4명이 있는데... 한명은 장가를 가고 3명만 일주일에 한번씩은 만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으로 끈질기게....싫증도 안나는지 깊은 우정의 친구들입니다. 이제 한명씩 가정을 갖게되면 어떻게 만날지... 그때는 부부동반으로 만나겠지요. 친구란 참으로 중요한 인생의 동반자인 것 같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만나는 친구도 변하죠. 어릴적 철모를때 만나던 개구쟁이 친구들.. 성인이 되어 사회인이 되면 직장따라 지방에 가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다보면 그동안 사귀어 왔던 친구들도 점점 멀어져가는게 인지상정입니다. 6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살아왔습니다. 40대 중반까지 서울에서 살았는데... 직장관계로 충청도 고향으로 내려온 뒤로는 서울에서 만나던 친구들과는 자연히 멀어지더군요. 지금 가장 많이 만나는 주요 친구들은 동네에 사는 중학교 동창들입니다. 이웃사촌, 가까이 살다보니 자연적으로 자주만나게 되고 식사도 같이 합니다. 천안으로 이사온지 7년여 되가는 오랜세월동안 주말에는 산에 동행을 하고 ,휴가도 같이가고.... 내년, 내후년에는 해외여행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할지 모르지만....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천호지 저수지가 꽁꽁 얼어 얼음판이 되었습니다. 오늘... 새해아침 동네친구들과 대부도 펜션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새해맞이 여행이라고 할까요? 오랫동안 같이 호홉을 같이 한 시간들.... 이제는 친척보다 더 가까운 사이들입니다. 올겨울은 유난히도 춥군요. 엊그제 천안지역에 내리던 폭설.... 제가 다니는 공장주변의 모습을 핸드폰 동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님들이여.... 새해의 새로운 시간에 우리 몸을 싣고 여행을 떠나시지요. 세상은 내것이라 생각하면서 다시 시작해 보시지요. 새해의 가장 큰 장점은 희망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분명 세상은 네게 시련을 줄지도 모르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잘될것이다. 잘되거야 하면서 말입니다. 내입장만 생각하지말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넓은 마음... 나보다는 상대를 먼저 생각해보는 여유있는 생각... 그게 가장 중요한데 실제는 잘 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후회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입니다. 경인년 새해.... 님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10. 01.01 새해 아침 천안/영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