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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어머님 82세 생신날...노후를 생각한다.

어머님 82세 생신날에 생각하는 노후 생활... 지난 일요일 어머님 생신... 부천 부모님 근처 오리구이집에서 어머님 생신으로 형제들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요즘들어 기력이 약해지신 아버님... 잘 걷지도 못하시고 말수도 적어져 어머님이 많이 답답해합니다. 몇주전 죽마고우 친구가 돌아가신후 더욱 생에 대한 욕망이 줄어든 것 같다는 어머님 말씀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버님이 최근들어 어머님게 고맙다는 말을 자주 하신다고 합니다. 당신이 가기전 아내에게 할 수 말은 그말 뿐이라면서 말입니다. 젊어서는 권위적인 남편으로 무뚝뚝하기만 하시던 아버지가 이제는 조그만 일에도 감동하는 어린아이로 변하였죠. 어머님에게 조금은 다정다감해지신게 나이가 들면 남자들이 아내의 귀중함을 알게 되는 모양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데... 뜻대로 움직이지 않은 몸, 약해진 청력, 정신만은 아직 밝은편이지만 이렇게 자식들을 만났을때만 미소를 잃지 않으시는 걸 보면 늙어서 자식만한 보배가 없다고 생각되더군요. 어머님의 건강은 그런대로 좋은 편입니다만 아버님이 걱정입니다. 날이 갈수록 몸과 마음이 약해지시는 모습이니 하루하루가 어떻게 변해지실까 오늘도 걱정이 되는군요. 이렇게 몸과 마음이 약해지는 노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식구들을 자주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저같은 경우 자주 못 뵙는 불효를 하고있습니다. 부모님집 가까이 사는 큰딸, 천안에 사는 저를 빼고 모두 서울 근교에 살고 있습니다. 그저 열심히 살아가는게 가장 큰 효라 생각하고 있는데 자주 올라가 뵙고 인사드려야겠습니다. 이번기회에 마음에 결심을 하고 내려왔죠. 나도 자식들에게 효는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면서 가끔... 자식들이 내생각을 못한다고 서운해 하는데 부모님도 똑같으시겠지요. 자식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품안에 있을 때 내 자식이지 품속을 벗어어나면 이미 내 자식이 아니다라는 말이 진리입니다. 식사를 끝내고 부모님댁으로 가서 과일을 먹으며 얘기를 나눴습니다. 나이드신 부모님을 보면 나는 신체적으로 반드시 건강하게 살아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팔구십때도 누구의 도움없이 혼자 걸어다닐 수 있는 건강한 노인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가장 좋은 투자는 건강에 대한 투자라는 것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살아가면서 소홀히 잊고 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고 남은 인생을 즐길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죽을 때까지 적당한 일거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회갑을 넘기신 두형님이 열심히 사회활동을 하는 걸 보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작은형님은 산업인력공단에서 퇴직연수기간중인데 D공대 겸임교수로 강의를 나가기 시작하셨습니다. 일주에 이틀을 나가는데 강의준비하다보면 일주일이 금방 간다고 하십니다. 저도 회갑이후 해야할일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75,80여 세까지 현역에서 뛸 수 있는 생동감있는 일이 있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큰돈이 아니라도 손자에게도 용돈을 줄 수 있는 생산적인 노인... 기대되는군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부 공무원인 막내 여동생도 올해 오십이 되었으니 자식들이 모두 노인의 길로 접어드는 나이를 맞이했습니다. 이제 우리6남재 형제들... 멋있는 중년의 생활을 하며 노년으로 이어지는 준비를 해야한다다는 공통점을 갖었습니다. 눈물겨운 이 시절을 변화시키자!!! 앞으로 오는 노년을 눈부신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노래하자!!!. 그동안 숨이 막히게 뛰어 다니던 직장생활과... 자식들 키우느라 빠쁘게 살아왔던 일상생활에서 잠시 쉬어가는 삶을 사는 노년의 즐거움에 기대를 하면서 말입니다. 아름답고 귀중한 인생! 뜻있고 보람있는 계획으로 건강에 투자 하는 삶이 되어야 겠습니다. 아버님의 기력이 약해지신걸 보고 걱정이 앞서지만 내년에는 더욱 더 좋은 장소에서 어머님 생신을 맞이하길 기대합니다. 어머님... 매일 아버님과 행복하고 즐거움으로 충만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