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서산 고북면 신정리에 갔습니다.
부천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행담도 휴계소에 들렸습니다.
전에 예산에 살때 업무출장을 다니던중 자주 이용하던 곳입니다.
옛날과 다른 모습이 없더군요.
서해대교를 지나 당진과 서산을 지나면서
상행선 고속도로의 정체가 심합니다.
처음 개통할때는 그런대로 다닐만 했는데 이제는 상습정체로 몸살이 날정도입니다.
대체 고속도로가 만들어 지고는 있지만 매주 주말이면 고생길을 하는 모습이 애처롭습니다.
서산에서 해미로 가는길...
가야산과 해미 동네를 지나가며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때 소풍갔던 개심사....
근처의 사진입니다.
신정리는
고향 동네중 비행장에 편입되지 않고 유일하게 남아있는 동네입니다.
작년에 친구네 절임배추로 김장을 하고난후
올해에도 친구에게 절임배추를 부탁했습니다.
해미 ic를 빠져나와 신정리에 도착했습니다.
친구네 집앞에는 밭에서 싣어온 배추차로 입구를 막아놓았습니다.
마당 임구는 절임배추를 하느라 바쁜 생활에 정신이 없더군요.
친구네 집입니다.
두아들은 이미 장가를 다 보내고 86세 되신 아버님를 모시고 사는 집이죠.
집주변에 있는 가축들...
토끼와 염소, 사슴을 기르고 있습니다.
농사를 좋아하는 친구부인...
시골에서 농사일에 정신이 없으면서 가축도 열심히 기르고 있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친구가 아직 수확을 하지 않은 배추를 몇뽀기 뽑아주고 있습니다.
친구도 한두명의 친구와 친지에게 절임배추를 해주다가
점점 수량이 많아져 한달내내 절임배추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작년에는 한포대에 2만오천원했는데...
올해는 올라서 4만원을 한다는 군요.
집사람이 친구는 작년과 똑같은 가격으로 충북제천에서 해왔다면서
돌아오는길에 너무 비싸다고 불평합니다.
얼마전에 한포기에 만원하던때와는 많이 내렸지만...
작년보다는 많이 오른것만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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