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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근처 충청도 사진

중학교 동창들과 해미 당산 산책사진

해미 당산....

해미중학교 뒷산인 이곳... 중학시절 여러번 친구들과 올랐던 곳입니다.

옛날 조선시대에는 군사기지로 산성이 있었습니다.

해미읍성과 연관된 군사시설이었을 것입니다.

이곳에서 횃불을 올려 적의 움직임을 보내던 곳이었답니다.

정말 오랜만에 중학교 동창들과 이곳에 올랐습니다.

중학교 다닐때 올라가보고 40년 넘게 못가본 곳... 당산에 친구들과 올라가보며

남다른 감회에 젖어보았습니다.

 

 

 

덩치가 가장 큰 춘동이...

가장 힘들게 따라왔습니다.

중학생때는 조그만한 체구였는데 지금은 가장 몸이 무거운 친구입니다.

세월이 이만큼 우리를 변화시켰습니다.

 

 

당산에 올라가며 찍은 기념사진...

똑같은 사진이지만 아래사진에 제가 들어가 있습니다.

까까머리 중학생들이 이순이 넘은 노인들이 되어 당산에 올랐습니다.

친구들... 모두 중학생이 된 기분으로...이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해미읍성....

조선시대 외국에서 들어오는 적들을 물리치기 위해 세웠던 성입니다.

신종교 천주교를 탄압하였던 유명한 성지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당산 정상에 올라서면 평지가 나타납니다.

옛날 산성이 있을때 많은 군사들이 머물수 있는 넓은 평지더군요.

가까이에 물도 있고...

 

저말리 제 고향동네가 보입니다.

옛날에는 바다였던 서산 AB지구 간척지도 휘미하게 눈에 들어오고

고향을 바라보는 저와 친구들...

나름대로 다른  가슴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