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계절....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합니다.
앙상한 가지에 푸른 옷을 입고 새싹을 키우는 나무들...
점점 푸르름이 진해지고 있는 계절입니다.
전에도 몇번 찾아가 보았지만 개심사가 있는 상왕산을 올라가 보았습니다.
용현계곡 보원사지에서 올라가 능선을 따라 상왕산 정상에 올라가다보면
개심사로 내려가는 삼거리길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가야산 석문봉으로 갈 수도 있지만 개심사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보원사지....
삼국시대에는 큰절이었는데...
불타서 없어져 버리고 지금은 문화재 발굴작업이 한창입니다.
언젠가는 복원되어 옛날의 화려한 불교문화를 볼 수 잇길 기대합니다.
천년의 고찰... 개심사
추억이 많이 숨어있는 곳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때 봄소풍의 단골코스였던 이곳...
소풍 오면 항상 피던 겹벚꽃... 일본말로 사구라곷이라고 옛날에 말샜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물찾기도 하고 노래자랑도 하면서 하루를 즐겁게 보냈던 기억의 한자리에 지금은 씀쓸함이 있습니다.
옛날의 그 화려하고 장엄했던 개심사는 어디가고 나처럼 늙고 퇴색됨만이 맞아주는 느낌이 있다는 겁니다.
그래도 찾아가고 싶어 항상 일년에 몇번은 오는 곳이 개심사입니다.
어린시절이 묻어있는 곳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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