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기로 여행을 떠나면서...

내일 터키로 출발합니다.

오늘 회사에서 10여일 빠지는 관계로 몇가지 업무를 인수하고

사장님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여행비용으로 쓰라면서 하얀봉투를 주더군요.

일도 못하고 10여일 빠지는데... 봉투를 주는 회사 사장님에게 미안한 마음과

고마움이 밀려왔습니다.

 

여러가지 배려를 해주시는 회사 사장께 감사를 드리며

직원들 모두에게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참으로 미안합니다.

엄청 바쁘게 일하는 우리회사, 요즘에 주문이 넘쳐 주말도 없이 일하는 상태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조금은 예외라고 모두들 이해를 해주니 다행입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가 가장 큰 특권이라면 이상한 얘기지만....

 

같이 동행하는 친구들...

5명의 인하공전 동창들입니다.

인하대 캠퍼스에 있는 5년제 공전에서 같이 뒹굴며 청소년기를 보냈던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이제는 회갑의 나이가 되어 여행을 즐기며 사는 나이가 되었다는 것...

많은 세월이 흐른 것 같습니다.

부부동반으로 대가족이 같이 하는 여행이라 기대가 큽니다.

다른때는 모두 우리가족과 전혀 안면도 없는 사람들과 여행을 갔지만

이번에 가는 우리 터키팀은 우리 동창들이 가장 큰 가족일 겁니다.

 

창원에서 비행기로 아침 일찍 출발할 동철이....

천안에서는 종수부부랑 우리 부부가 출발하고...

인천에서 용한이 부부가... 서울에서 재현이 부부가 인천공항으로 8시 반까지 집합할 것입니다.

 

준비물로 카메라 여권 챙겼고 넷북도 챙겼습니다.

현지에서 여행기를 써볼 예정입니다.

인터넷이 된다면 그곳에서 사진과 함께 올려볼 예정이지만 호텔에 그런 시설이 가능 할지...

 

아무튼, 기대가 됩니다.

재미있게 이곳저곳 다니면서 친구들과 수학여행 기분으로 친목도 도모할 것입니다.

 

흥미있게 쓰지는 못하지만 여행기를 기대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