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베소로 향하는 길 주변풍경

트로이 관광을 마치고...

 

이제 가는곳는 에페스 유적지..이동거리는 3시간이라고한다.

도로를 지나면서 많이 보이는 올리브 나무들...

온통 올리브 과수원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텔 아침식사에 나왔던 올리브 장아찌... 기름..

비누까지 생산한다.

 

 

 

 

 

 

 

지나가면서 도로 사정이 좋지않다.

포장도로임에도 울퉁불퉁하고 곳곳이 패여있다.

우리 관광차 운전사는 엄청 차분한 운전사라 과속을

안하고 천천히 이동한다.

이쪽 사람들이 대부분 성격이 온순하고 차분하다는 느낌이든다.

도로변의 주택가 대부분이 태양열 온수기가 설치되어있다.

조그만 옥상에는 지붕도 설치되어 다양한 용도로 쓰는 것 같다.

유심히 옥상 덮개집을 관찰했다.

 

바로 우리집에 해당이 되어 언젠가는 참고로 하기위해...

에게해 주변마을을 지나면서 또한번 우리와 다른문화를 느낀다.

어촌마을이면서 배가없고 어부가 없다는 사실....

아마 터키만이 가지는 특수

한 문화이고 생활관습의 차이같다는

생각이다.

 

아름드리 올리브나무는 중간을 쑥 짤라 키우는 모습을 본다.

중간에서 싹이 나와 많은 가지를 내서 많은 열매를 달게한다.

생명력이 대단한 올리브이고 터키사람들에게는 좋은 음식의

재료를 제공해준다.

지나면서 많이 보이는 것이 하나 있는데...

풍력발전기로 곳곳에 있는 걸 본다.

이곳도 전력사정이 좋지않아 거리가 밝지않고 호텔조명도

어두운 편이다.

원자력 발전소를 지으려고 정부에서 노력하는 편인데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건을 보고 주변국가에서 많이

반대해서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지나가면 많이 보이는 것이 올리브과수원, 유채꽃단지

밀밭, 보리밭으로 풍부한 농지를 가진 터키로 생각된다.

사람사는 것은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로 생각된다.

집집마다 차려놓고 사는 것도 다르고...

하지만 나라마다 특징은 있는 것 같다.

한가지 우리와 확연히 틀린 것이 있다면 음주문화,

술집이 별로 눈이 보이지 않는다.

룸싸롱같은 것은 상상도 안되겠지만 노래방도 찾아보기

힘들다.

지방마다 우리나라에 많은 모텔은 아예 보이지 않는다.

이슬람문화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날씨는 점점 개인다.

 

아침에 내리던 비도 그치고 농촌 들녘도 파란싹이

새파랗게 보인다. 이나라에서 많은 유채와 올리브는

끝없이 펼쳐지는 농촌풍경...평화롭게 느껴진다.

나도 회사일에 찌들려 몸과 아음이 평화로워진다.

이렇게 여행은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하는 보약이라고

생각된다. 허약해진 마음에 영양분을 공급해준다고 할까?

이렇게 흔들리는 버스를 타고 가면서 넷붘으로 여행기를

쓰는 이순간...

나의 여행모습도 달라진 세상이다.

버스 차창에 비치는 모습을 사진을 찍는나에게 아내는 계속

핀잔을 준다. 쓸만한 사진이 몇 개나 있겠냐며...

하지만 지나가는 이순간 돌아오지 않는다.

10개를 찍어 한 개라도 건진다면 건져야 한다.

내생전 이도로 이순간이 다시 돌아온다는 보장은

없을 것이다.

 

 

 

 

 

 

 

 

 

 

이곳 터키의 농촌풍경을 보면서 느끼는게 있다면

들만의 나무 초목들을 잘 관리는 느낌이다.

어떻게든 토지활용을 최대로 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한동안 몇킬로를 가면서 올리브 과수원만 보인다.

농촌에서 일하는 사람이 별로 안보이고 올리브 과수원

유채, 보리,밀밭만 보이는데 수확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바로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사람손으로 갈구리 같은 것으로

훝어낸다고 한다.

요즘에 정부에서 노력하는게 관광사업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관광객이 많이 오는곳이 독일, 전부터 독일과

관계가 좋았던 역사로 독일 관광객들이 만단다.

일본관광객들도 우리보다 많았는데 요즘엔 줄어들었다.

한국 관광차가 3대면 일본관광차가 4대정도였는데..

요즘은 한국에 비해 3배가 적다고 한다.

 

 

 

 

 

 

 

 

 

 

 

 

 

 

 

 

 

 

 

 

 

한 대정도로 지진여파가 일본국민들에게 해외관광 위축으로

크게 미쳤던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작년부터 많아졌다고 한다.

수없이 펼쳐지는 전원도시같은 터키...

길가에 수없이 주인없는 개들이 돌아다닌다.

호텔주변에도 고양들이 사람곁에 자연스럽게 접근하면서

먹이를 달라고 한다.

이곳사람들은 동물들에게도 친절하여 자기집 개가

아니라도 먹이를 준단다.

실제로 집에서 묶어놓게 개를 키우는 것을 아직도 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