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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기

터키 카쉬풍경과 안탈랴로 가는길

칼칸(kalkan)이란 도시다. 카쉬와 인접한 도시로 한적한 어촌마을이다.

바다는 바다인데 어선이 없고 양식장도 없다는 사실이

이곳이 터키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언덕위에 있는 총총히 지어져 있는 집들...

우리나라 같으면 대부분 어업을 해서 먹고살겠지만

이곳에서는 얘기가 다를 것이다.

 

 

 

 

 

 

 

 

 

터키의 남쪽마을 카쉬, 올림프스에 도착했다.

역시 남쪽이라 초여름 날씨다.

지중해의 한쪽의 이도시는 그리스풍의 건물이 많이 있는 도시중

하나란다.

터키와 그리스는 접경국가로 사이가 좋지않다.

서로 많은 전쟁을 하고 오스만제국때는 터키가 그리스를 오래

지배했었다.

카시는 조그만 유적지가 두 개 있다.

한국의 관광회사에서는 별로 오지않는 이곳은 노랑풍선에서만

가는 코스로 지중해변에서 하루를 지내는 것으로 개발한 것

같다.

맑은 바닷물....왜 이렇게 우리나라 바닷물과는 틀린지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어선이 없는 선착장... 모여있는 배들은 모두 조그만 유람선들이나

관광요트다.

어시장이 없는 바닷가 도시... 우리나라에서 흔히 있는 바닷가

냄새가 전혀없다.

그흔한 갈매가 한 마리 날지 않는다.

 

배가 떠있는 바닷물도 밑이 훤히 보일정도로 맑다.

시내 골목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호객행위가 전혀 없다. 한국사람인지 아는 사람이 꼬레??하며

소리친다. 한국사람에 요즘 호감을 많이 갖고 있다고한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이곳에서 성공하고 있는걸 보면...

조그만 상점이 있는 골목을 한바퀴 돌아보고 이쪽 관광은

끝났다.

차라리 파묵깔레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야 하는데 아쉽다.

 

이곳도 원형경기장이 있다.

 

 

 

 

 

 

 

 

 

 

 

 

 

 

 

 

 

 

 

 

바다조망이 좋은곳에 자리잡고 있다.

고대도시 사람들도 바다의 아름다운 조망과 함께 공연을

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사진 몇컷 찍고 내려왔다.

그리고 호텔행... 호텔은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곳으로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날씨가 추워서 수영을 할수 없지만 물이 계속흐르면서

깨끗하게 보인다.

방배정이 끝나고 바닷가 식당으로 내려갔다.

이곳은 바다와 접한 식당으로 바닷물이 출렁거리는 쪽까지

의자가 있는 식당이다.

 

 

 

 

 

 

 

 

 

 

 

 

 

 

 

역시 이곳에도 생선이 없다.

우리나라 같으면 생선횟집이나 바다가재식당인데...

생선이 없는 해변가 식당이다.

닭고기와 야채로 되어있는 터키식단과 똑같다.

생선을 안먹는 문화가 터키 어디를 가도 적용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마른 오징어라도 나오면 안되나???

숙소는 지은지 오래된 건물로 그런대로 지낼만하다.

조그만 화장실, 샤워부스가 있다.

뜨꺼운물은 잘 나온다.

 

아쉬운 것은 전망이 별로라 바다가 조금 보인다는 것...

이곳 해변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역시 생선은 없고 야채와 빵으로... 소세지가 전부..

해변가를 돌면서 사진를 몇컷 찍는데 바위가 위험하다.

화산석인지 구멍이 나있고 날카롭다.

한번 넘어져 조금 다쳤다. 조심성이 부족한 나...

앞으로 여행에 참고가 될 사고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 마을 풍경이다.

지중해바다가 훤히 보이는 아름다운 해변 휴양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