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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근처 충청도 사진

해미중학교 뒷산 당산에 올랐다.

해미당산...
중학교때 몇번 올라간 기억이 있는 추억의 산이다.
작년 동창회때 10여명이 같이 올랐고 이번에는 순희, 명숙,형우, 문호,나  이렇게 다섯이 올라갔다.

중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서 도착까지 1시간 반 코스로 그리 멀지 않은 학교 뒷동산이다.
등산로가 잘 만들어 져 오르기가 편하다.
모임시간에 맞추느라 가장 간편한 코스...암자로 해서 정상까지 올랐다.

 

 

 윗사진은 내 고향땅 언암리가 훤히 내다보인다.

지난주에 올랐던 도비산도 바로 앞에 있다.

구비구비 논길을 따라 해미중학교에서 언암리로 달려가던 길이 그대로 있다.

언제 보아도 고향은 고향이다.

보고 또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역시 엄마품속같은 고향땅... 너무나도 옛시절이 그립다.

그리고 그때로 가고싶다.

누룽지를 감춰놓고 하교길에서 먹던 그 소나무 숲...

아직도 그 누룽지 맛을 맞출수있는 어머님의 손맛은 어디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