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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중구 결혼 페백...

 

 새로 들어온 우리집 식구 신부... 신랑인 우리가족과  첫대면하는 자리로 페백은 참 의미가 있는 행사입니다.

결혼해서 신랑의 한가족이 되어 서로 인사하고 덕담을 나는 자리...

마침 큰형님은 한글학회 행사로 중국 연변으로 출장을 가는 바람에 이자리에 참석을 못했습니다.

말을 잘하는 큰형님이 좋은 말을 새로운 신부에게 해줄수 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페벡실에서 대기하는 작은형님 부부...

이제 두아들을 집둥지에서 새로운 자기들만의 둥지로 내보내는 마음, 아마도 시원 섭섭 행복이 교차하는 순간일겁니다.

자식들이 나가고 부부만 남은 가정... 어떤 기분일까 상상해 봅니다.

그야말로 행복한 노후를 보내야 꽃피운은 인생에 열매를 잘 거두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건강을 지키면서 가고싶은 낮선곳이 있으면 여행도 떠나면서 살아야 겠지요.

 신랑신부가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찰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이 참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페백의 전통이 있어 우리의 민족성을 되찾아보는 기회가 되니 좋습니다.

 

 대추와 밤을 던져주는 행사...

자식을 많이 낳고 잘 살아라 하는 행사지만 작은 형님은 아들과 딸 하나씩 낳고 살아라며 던져주었습니다.

어디 맘대로 되지 않는게 자식 낳은 것인데... 형님 뜻대로 아들과 딸 하나씩 잘 낳아 기르기를 기원합니다.

 

 신부네 가족입니다.

딸만 둘인 집안에서 장녀가 결혼한답니다.

좋은 가정에서 자란 조카며느리가 우리집안에 들어와 행복합니다.

 내 여동생 가족이 신랑신부를 맞아 절을 받고 있습니다.

제사진과 형제들 사진은 못담았습니다.

페백덕담으로 저는 중구에게 네가 오늘 결혼식 축가를 부르듯 인생도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그런 재미있는 가정을 꾸리고 살라고 했습니다.

동생 홍로도 중국에게 중국논어에 나오는 덕담으로 중구에게 좋은 말을 해주었습니다.

 

 

페백이 끝나고 식사를 하는중입니다.

그런대로 식장 음식이 좋았습니다. 

조카 솔미부부, 내아들, 여동생딸 헤수가 맞은편의 정수, 지수, 중걸이 내딸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재미있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헤수를 제외한 모든 애들이 결혼적령기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