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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자연의 신비...주차장에 나타난 독사.

봄이 오긴 왔는가 봅니다.

바로 어제 금요일 오후...

회사 주자창 마당에 독사 한마리가 돌아다녔습니다.

오랜 긴잠을 자고 나타난 독사...

손가락만한 작은놈이지만 맵섭게 생긴 모습이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아침엔 영하 5도쯤 되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한낮의 온도가 올라가다보니

밖으로 나올때가 되었다고 생각되었는지 겁도 없이 주차장 마당으로 기어 올라온 것입니다.

지역이 농촌지역이다보니 가끔 이런일 발생됩니다.

주차장에 올라온 이녀석을 나무 막대기로 유도해서 풀밭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겨울이 지난 것만은 확실합니다.

봄이 땅속에서 부터 오는 것 같습니다.

땅속에서 느낌 봄기운이 뱀을 밖으로 나온게 만들었겠지요.

생명이 꿈틀대는 것을 느낍니다.

아래사진은 회사근처 나무에 있는 잔디의 생명력입니다.

나무가지가 짤라진 틈새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난 잔디입니다.

나무속에서 죽은가지의 썩은 거름냄새를 맡고 생명력을 키워 자란 잔디입니다.

역시 이곳에서도 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새로운 싹이 나오겠지요.

조금씩 변하는 날씨...

땅속의 식물들도 새로운 탄생을 알리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적당한 습도와 온도는 생명을 탄생시킵니다.

우리도 봄과 함께 힘을 내고 살아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