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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일본의 동경이 2020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 것을 보면서

오늘 메인뉴스는 일본 동경이 2020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저로는 별로 반가운 뉴스가 아니었습니다.

일본 열도는 열광의 도가니라고 합니다.

 

1964년에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고 두번째로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차지하였더군요.

자국은 원자력발전소가 파괴되어 방사능이 누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림픽이 개최된다니

잘못하면 방사능 올림픽이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방사능은 몇십년 진행형이라고 합니다.

방사능때문에 일본여행을 가고 싶어도 못가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수상까지 찾아가 올림픽 유치에 열을 올려 성공했습니다.

 

올림픽 유치도 기분이 상하는데

특히 더 감정이 상하는 것은 오늘 우익단체들이 교포들이 사는 코리아타운에 들어가 조선족을 내쫒자며 데모를 다시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올림픽유치에 영향을 줄까봐 중단하고 있다가 올림픽 개최도시로 확정되면서 다시 반한시위를

하는 꼴을 보니 일본 우익단체들이 치졸하기 그지없습니다.

일본의 정치인들이 점점 우익으로 돌변하며 한국인들의 감정을 건드리는 후진국형 나라로 변하는 일본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일본을 모르며 친일본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거리에는 일제차가 넘쳐납니다.

하지만 일본거리에서는 한대의 현대기아차도 보이지 않는 현실을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대도 안팔리는 한국자동차회사는 아예 한국차의 판매조직을 일본에서 철수했습니다.

자국민들만 똘똘 뭉치는 일본의 정신을 한국은 너무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마스터고 선생님을 퇴직한 친구가 하는 얘기입니다.

학생들과 토요타 자동차공장에 견학을 갔었다고 합니다.

파업은 꿈도 못꾸는 자동차회사로 유명한 이곳인데 단 일분이라도 작업자 개인 잘못으로 라인이 끊어지면

퇴근이 연장되어 작업을 한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답니다.

정말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들이 있기에 세계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일입니다.

뚝하면 파업하고 라인을 끊는 한국의 자동차회사...애사심이 전혀없는 근로자들과 비교가 되는 겁니다.

한국의 자동차회사는 라인에 휴식장소가 있어 맘대로 쉬고 퇴근시간이 되면 느슨해지며 퇴근준비에 바쁠겁니다.

 

한국이 일본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고 멀었습니다.

언젠가는 일본을 이길수있는 기업이 생기고 기술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은 정신이 똑바로 서지 않았습니다.

큰 것을 바라보지 못하고 자신들만 실속만 차리면 최고라는 생각을 가진 근로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제 또 올림픽이라는 커더란 과제앞에 일본인들은 더 열심히 뛸 것입니다.

한국은 느림보 걸음으로 가는데 그들은 뛰어가는 꼴이 앞으로 몇년이 될 것 같은 기분입니다.

한참 쫒아갈 상황에서 더 멀어지는 꼴이 예상되는 겁니다.

 

그래서 일본의 올림픽유치가 찝찝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