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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감기가 한번 지나가는 중입니다.

감기 기운이 돌기 시작한 건

지난 화요일 아침부터였습니다.

월요일 회의때문에 일찍 출근하면서 찬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로 출근했습니다.

오전내내 찬기운이 돌았는데 마침 가벼운 근무복으로 지냈습니다.

젊은 직원들중 겨울 잠바를 입고 있는데도 한번 견뎌본다는 마음으로 찬기운을 느끼며 근무하고...

그 다음날 아침부터 기침 가래가 나오기 시작하며 밥맛이 없어지기 시작하는 겁니다.

완전 감기 기운이 감지되고 그날 퇴근하며 감기약을 조제했습니다.

 

수요일은 회사 건강검진이 있는날...

감기 기운을 안고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건강검진한다고 아침을 굶고 가서 병원에 도착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해마다 하는 검진이지만 조금씩 변화는 오는 것 같습니다.

눈검사가 1.0정도는 항상 되었는데 이번에는 0.7-0.8이 나오는 겁니다.

일단 나이를 먹으면 어쩔수 없는 현상이지만 조금 놀랐습니다.

아직 당뇨는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부모님이 당뇨가 없는 것으로 봐서 없을 것으로 항상 낙관하고 있습니다.

조심해야할건 혈압, 크게 염려할건 아니지만 혈압이 있습니다.

피검사와 다른 검사 결과는 나중에 살펴봐야 하겠지요.

건강검진을 마치고

감기기운이 있는 상태에서 잠시 허기에 머리가 어찌러운 느낌이 오기도 했습니다.

 

건강의 이상신호가 오면 몸이 가장 먼저 반응이 옵니다.

감기의 경우 밥맛이 없어지고 모든 의욕이 상실되는가 봅니다.

아침밥, 회사 식사가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고 식사를 했습니다.

아무 것도 먹고 싶은 식욕이 사라지는 현상, 바로 몸에서 휴식을 취하라는 명령인가 봅니다.

어제와 오늘 자전거대신 자동차로 출근했습니다.

아무래도 몸 컨디션이 좋지않아 자동차가 좋겠다 판단한 겁니다.

점심 30분 산책운동도 중지했습니다.

이틀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고 했습니다.

 

오늘부터 조금 식욕이 돌아왔습니다.

입맛이 없었는데 몸에서 당겨옵니다.

고구마, 단감, 식사 자체가 즐거움으로 오는게 몸에서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오더군요.

조제된 감기약도 좋지만 역시 휴식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일찍 퇴근해서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9시경에 잠을 청해 다음날 7시에 일어났습니다.

몇일 그런식으로 휴식을 취했더니 몸이 회복기에 돌아섰습니다.

회사에서 근무하면서도 뜨꺼운 온수를 많이 마셨습니다.

아마도 여름철보다 감기들은 몇일...물을 많이 마신 것 같습니다.

자주 나오던 기침도 뜨꺼운 물을 마시니 사라지는 경향을 경험했습니다.

 

감기 예방법을 살펴보면...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신체가 원래의 상태로 복귀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저항 능력이 떨어져 감기에 노출됩니다.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긴소매 옷을 휴대해 체온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며,

충분한 휴식과 함께 고른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감기 예방을 위한 8가지 수칙입니다.

① 외출 시 손과 발을 자주 씻기

② 적당한 휴식을 취하기

③ 충분히 물을 마시고 골고루 영양 섭취 하기

④ 겉옷을 준비해 체온관리 하기

⑤ 하루 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⑥ 규칙적인 운동 하기

⑦ 집안의 청결상태를 유지하고 자주 환기를 시키기

⑧ 음주와 흡연 삼가하기

 

기본적인 것들이만 잠시 잊고 지내는 사항들 같습니다.

제가 8가지 조건중에 안지킨건  4번사항과 3번사항 같습니다.

추위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하는데 지키지 않았고 물을 자주 마시지 않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추위가 계속되기 때문에 앞으로 신경써야할 부분입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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