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새해아침이 밝았습니다.
해뜨기 직전에 태조산 해맞이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본래는 아내와 대관령 선자령에 가려 계획했었는데 아내가 갑자기 몸살이 나서 취소하고 혼자 새해 태조산으로 갔습니다.
산에 오르며 해가 오르는 것을 보며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중간중간에 서서 해가 뜨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새해 소망을 빌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올라가다가 중학교 동창인 기중이 부부와 세원이를 만났습니다.
세원이는 나와 악수를 하려다가 길이 미끄러 엉덩방아를 찌었습니다.
얼마나 미안하던지...
새해 인사를 크게 한셈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더 좋은 일이 있으라고 세원이와 큰인사를 한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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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새해가 되면 뭔지 모를 희망과 기도하는 마음을 숨길 수 없습니다.
작년에 이루지 못했던 숙제들을 올해에는 해봐야지... 가족들의 행복도 더 나은 길로
가면 좋겠다며 기원합니다.
맨날 똑같이 되플이 되는 그런 소원...그렇게 그런 평범한 희망들입니다.
그저 작년처럼 건강하고 큰 사고없이 지내면 최고가 아닌가 생각하기도 합니다.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내일의 일을 걱정하기보다는 현실에 충실하면서 살아가면
최고가 아닌가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신에 대해 나태함과 자포자기 상태만 없으면 최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딸을 시집보냈고 올해는 아들이 장가를 가면 최고의 선물이 될거라 생각하며
일출을 보았습니다.
아들 결혼까지는 가지 않더라고 약혼자라도 생기면 좋겠습니다.
아들이 워낙 숫기가 없어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으니 고민입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져야 하겠지요.
친구들도 각자 개인의 희망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살아갈 겁니다.
어떤 희망이든 가슴속에 품고 살아간다면 삶의 의욕이 넘쳐날 겁니다.
바로 그런 소원이 삶의 의욕이 넘쳐나게 하는 원동력이니깐....
하루하루 살아갈 뜻을 부여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건강이 행복의 밑거름이고 기초입니다.
건강이 있어야 넘쳐나는 희망에 따라 새해 더 멀리 뛰어 갈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하게 한해를 달려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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