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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00대명산 산행기

기본이 부부와 함께한 덕숭산 산행

덕숭산 산행일자.

2014년 6월 21일 오후 3시...

산행 동행은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인 기본이부부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 산행은 여러번 해보았습니다.

유월의 하순이 가까워지는 계절... 녹음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덕숭산과 가야산은 같은 줄기의 산맥으로 되어 있죠.

산높이는 가야산이 높지만 산세의 기는 덕숭산이 더 세고 바위도 큰바위가 많고 경치도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10대사찰중에 하나인 수덕사는 옛날부터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유적지입니다.

같은 고향에서 자란 기본이와 난 학교 다닐때부터 해미에서 이곳까지 어린나이에 걸어다니며 학교소풍으로 수덕사를 다녔습니다.

이제 많은 세월이 지나 기본이와 함께 옛날 그길을 다시 걸어보았습니다.

기본이는 초등교사로 어린 새싹들을 키우는 교육자로 평생을 보내고 은퇴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동반자인 아내와 항상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죠.

 

기본이와 그의 평생 동반자...

제가 사진을 찍으며 둘이 다정한 포즈를 주문했습니다.

서로 눈을 마주보며 웃어보라고 했더니 금방 둘이 눈을 맞췄습니다.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하는 표정이었습니다.

너무 보기 좋아 함께 웃었습니다.

 

덕숭산 정상을 정복하고 그 아래 수덕사길을 따라 내려왔습니다.

우리가 옛날 소풍길에 마주했던 만공탑...

예나 지금이나 그자리 묵묵히 서있는 만공탑을 보니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둥글게 살자...

모나지 않고 항상 즐겁게 사람들과 살아라 하는 모습을 합니다.

 

 

 

 

 

 

 

 

전하고 다른 특이한 사실은 은행이 수덕사 경내까지 진출했습니다.

기업은행 자동화기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이제 어디를 가나 돈을 찾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