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시에 초등동창들이 부부동반으로 만났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우럭회와 낙지 매운탕입니다.
삼길포 포구는 서산에서 가장 회를 싸게 먹을수 있는 곳입니다.
총무를 맡고있는 명항이가 미리 배에서 회와 매운탕꺼리를 준비해두었습니다.
덕성호라는 배를 운영하는 친구가 있어 그곳이 단골집입니다.
토요일에는 특별히 산낙지를 준비해서 매운탕 넣고 끓였습니다.
남은 것은 하나씩 집으로 가져와 또 매운탕을 점심으로 오늘 먹었으니 푸짐하게 주말을 생선으로 먹는 호강을 했습니다.
이모두 충청도 서산이 고향이라는 이유이겠지요.
특히 명항이는 서산시장에서 산낙지 큰 것을 마리당 8천원씩 싸게 사와서 친구들에게 기쁨을 주었습니다.
고향 서산근처에서 사는 고향친구들...
초등학교만 졸업한 친구들이 대부분이지만 모두 성공했습니다.
도시에서 힘겹게 사는 친구들보다 시골에서 사는 고향친구들이 더 여유를 부리며 사는 모습이 좋습니다.
우럭회의 고소함에 매운탕의 시원한 맛과 고향친구들이 구수한 이야기가 어울어진 모임입니다.
토요일의 고향친구들과 식사를 끝내고 밤길을 달려 천안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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