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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어머님의 아침운동...

일요일 새벽에 부천에 올라갔습니다.

천안 두정역에서 전철 첫차가 5시4분에 있습니다.

가산 디지털에서 7호선을 갈아타고 신중동역에 내려서 10분정도 걸어가면 어머님이 사시는 아파트가 나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없이 7호선을 타고 가서 아파트까지 가면 정확이 2시간 반이 걸리더군요.

전철시간이 맞지않으면 3시간 가까이 걸리는 대중교통 이동시간입니다.

내가 농사지은 상추와 시금치, 어제 저녁에 마트에서 산 삽겹살을 가지고 가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운동시간, 공원을 돌았습니다.

휄체어를 타고 가다가 밀고 걷는 운동을 하시는데 거의 일년 가까이된 재활운동...

맨처음보다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걷는 거리가 많아진 것입니다.

공원 한바퀴중에 삼분의 이는 걷는 거리가 되었습니다.

어제는 두바퀴를 거뜬히 걸으시더군요.

재활의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노력한 보람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머님의 회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