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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자전거 퇴근길 마중나온 마나님

제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길...

바로 몇시간전 사진입니다.

아내가 퇴근하는 나를 텃밭에서 마중나와 몇가지를 수확해서 집으로 가는중입니다.

가을빛이 조금씩 보이는 들판... 벼이삭도 패기 시작했습니다.

길가에 있는 흰소파의자...

아마도 차타고 가는길에 버린 것 같습니다.

농사짓는 사람이 잠시 쉬려고 갔다놓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걸어가는 노인네 쉬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보았습니다.

마침 차가 다니지 않아 한가합니다.

자전거타기에 빠진 우리 마나님...하루에 30킬로 정도를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아침에 운동을 나가지 않으면 이렇게 저녁때 마중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