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도시를 떠나 시골길을 자전거로 타고 가다보면 아름다운 전원풍경을 보게된다.
특히 깨끗하게 정돈된 정원과 원두막이 있는 집을 보면 부럽게 느껴진다.
언젠가는 저런집에서 자연과 함께 살고 싶은 욕망이 들곤한다.
도시의 복잡한 거리와 사람들 틈새에서 부대끼며 사는 도시생활은 사람들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고 서로 불신하게 만든다.
학교 동창들을 보면 도시에서 오래산 친구들은 넉넉함이 부족한것 같다.
나 자신도 도시에서 살아온 생활이 시골생활보다 많다보니 마음 한구석은 항상 쫒기는 그런 마음이 속에 있다.
여유있는 마음과 넉넉한 마음씨는 시골에서 생활한 친구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농촌이나 산속에서 사는 생활...
잡초와 싸우고 곤충과 가까이 하는 그런 시골생활은 불편한 점이 많다.
공기좋고 조용한 삶은 좋기는 하지만 날마다 하는 시골생활은 싫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잠시 쉬어가는 삶은 시골생활이고 영구적인 노후생활은 도시가 편리하다는 것이다.
그럴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 생각한다.
많은 것을 욕심내지 말고 공기 좋은 곳에서 사는 것 하나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며 살다면 시골생활은 최고가 아닐까 하는 것이다.
이제 직장생활을 은퇴한 시기가 된 내 친구들...
일부친구는 도시의 아파트를 팔고 시골로 내려가는 친구를 보았다.
시골의 생활은 도시의 아파트를 팔면 바로 가능하다.
서울의 아파트가 대부분 3억을 웃돌기 때문에 그돈이면 전원주택과 텃밭을 준비하여 살기 충분하다.
너무 많은 농사터는 처음으로 귀농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수있다.
처음 조금씩 농사를 취미로 하기 시작해 어느정도 노하우가 생길때 제대로 하는게 좋다는 것이다.
시골생활은 일을 만들면 끝이 없다.
하루가 짦아 언제끝날지도 모르는 일이 생긴다.
동물을 기른다면 그들과 지내는 것만도 만만치않다.
밥챙겨주고 똥치우고 우리를 관리하는 부수적인 일이 끝이 없이 펼쳐진다.
정원을 만든다고 하면 나무관리부터 거름주기 물주기 하나에서 열까지 배워가며 하는일이라 하루해가 짧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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